바디 프로필 준비를 하며
운동 일지와 식단 실행, 기타 준비 상황을
부정기적으로 올려보려고 합니다
응원 부탁드려요. ^^
"프로그램 선정"
운동 프로그램은 수백만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습니다. 옳다고 주장하는 것 중에 잘못되었거나 이상한 건 분명히 있지만요. 그것조차도 본인이 해보기 전엔 판단하기 힘듭니다. 그 많은 운동 프로그램을 다 따라해 볼 수도 없는 노릇이니 참 어렵죠. 모든 선택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기본입니다
선택이 어려울 땐 기본에 충실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
운동 프로그램에서 군더더기를 다 빼고 기본 운동 위주로 구성하는 거지요.
그렇게 이번 프로그램을 구성하려고 애쓰던 와중에
마이크 멘쩌의 오래된 프로그램을 발견했습니다.
(이분입니다. 짧은 건... 이 바닥 사람들이 다 그러니까 어쩔 수 없고.. 쿨럭)
멘쩌는 아놀드 슈왈츠네거의 전성기 시절에 같이 활약했던 선수인데 여러가지 이유로(...) 아놀드와 조 웨이더의 프로그램이 정석처럼 인정받고 멘쩌와 이후 도리안 예이츠가 사용했던 프로그램은 한쪽 구석으로 밀려버렸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두 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어느 한 가지가 절대적 정석은 아니란 거죠. 특히 후대에 와서 아놀드의 프로그램은 아무래도 약물이나 호르몬 제제의 힘을 빌린 게 아닌가 하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운동량이 너무 과도하기 때문이죠. 그래도 그 후로 몇십년 동안 1일 2운동, 3운동이나 부위별로 4분할, 5분할 훈련 방식등은 정석처럼 대접받고 있습니다.
멘쩌의 프로그램은 아놀드의 프로그램과 정 반대죠. 운동은 일주일에 2회나 3회 밖에 하지 않습니다. 한 가지의 운동의 세트도 준비 운동을 빼면 1세트나 2세트 밖에 안 합니다. 하지만 그 1세트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거죠. 이게 가능할까 의심을 가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과연 1세트에 모든 것을 다 쏟아서 운동이 가능한지 말이죠. 이 개념을 응용해서 한 때 히트를 친게 '남자는 힘이다'라는 책입니다.
바로 요 책인데 이 운동법과 멘쩌의 운동법에 유사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어쨌든 더 자세한 이야기는 자르고
멘쩌의 운동법과 이 책의 운동법을 합쳐서 제 프로그램을 짜기로 했습니다.
일단 운동은 주 2회입니다.
프로그램의 분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일차 : 데드리프트, 풀업, 숄더 프레스/ 바벨 컬, 카프레이즈, 행잉 레그레이즈
- 2일차 : 스쿼트, 벤치프레스, 바벨 로우/ 덤벨 쉬럭, 행잉 레그레이즈
- 큰 부위 운동의 경우 준비 세트가 3-4세트, 본 세트는 1-2세트입니다.
- 반복 수는 본 세트의 경우 8~12회입니다. 단, 스쿼트만 20회입니다.
- 앞에 있는 운동들은 1주일에 한 번씩 돌아올 때마다 중량을 2kg씩 늘려갑니다.
왜 일주일에 두 번 밖에 운동을 안하느냐고요? 그 사이 시간은 먹고 불리는 시간입니다.
회복일이라고 하죠. 운동 한 번 할 때 엄청 몰아부친 다음 안 할 때는 엄청나게 먹는 거죠.
오늘은 2일차 운동을 했습니다.
아직 정확하게 프로필 촬영 계획과 다이어트 계획 일정을 잡지는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두달은 이렇게 진행해서 몸을 일단 준비하고
그 다음에 다이어트를 하려고 합니다.
몸도 없는데 다이어트한다고 빼면 그냥 멸치 가시처럼 보여요.
그런 다이어트는 안 할 겁니다.
혹시 체중 감량이나 다이어트, 근육 만들기에 관심을 가지고
목표를 세운 스티미언 분들 계신가요? 댓글 달아주세요.
조만간 운동 관련 이벤트도 해볼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작년 겨울에 조명의 덕을 빌려 본 사진입니다. 역시 조명은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