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에는 취미 부자가 정말 많죠~
저도 한 때는 사진을 찍는 취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여러 이유로 손을 놓고 있는데요.
간만에 취미 부활을 위한 동기부여의 의미로
간만에 한 때 제가 가지고 있던 카메라들을
끄집어내 보려고 합니다😀
제 인생의 첫 번째 카메라는
친구 덕분에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진이라고는 관심도 없던 시절에
어느 날 친구가 본인의 카메라를 빌려주며
찍어보라고 권유해주었는데요,
그 뽀샤시한 결과물에 반해서
아무 생각없이 첫 DSLR을 질렀습니다.
그 당시 남대문 카메라 상가에 가서 현금으로...
그게 니콘의 D50이었어요.
지금 생각하니 친구가
그 귀한 카메라도 빌려주고...
대인배였네요👍🏻
몇 개월 지나지 않아
흔한 말로 장비병에 심하게 걸린 나머지,
D50 후속 모델인 D80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옆그레이드”를 한 거라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진 않았어요.😢
그래도 열심히는 찍으러 다녔던 것 같습니다.
이 때 서울 시내 곳곳 핫플레이스를
다 찾아다녔었어요.
사진 실력은 늘지 않고 지루해질 무렵
어디선가 색감이 깡패라는 얘길 주워듣고
또! 카메라를 지르게 됩니다.
후지필름 S5Pro.
(이래서 실력 없는 사람의 취미는 무서움😰😰)
그리고 지금은 캐논 5D와 라이카 x1 두 개에
정착? 아니 그냥 보관만 하고 있네요.
이후로 제 카메라 장비병은 멈췄습니다.
장비와 실력은 비례하지 않고
어느 순간 텅텅 빈 제 통장도 우울해졌구요😵
그리고 어느 순간 깨달은 건
내가 일상적인 기록을 남기기엔
역시 항시 가지고 다닐 수 있는게 좋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의 최애 카메라는 아이폰 입니다😃
그래도 서툰 솜씨지만 사진을 찍으러 다니며
자연스럽게 여행도 다니게 되었습니다.
안 그랬으면 저는 번듯한 취미도 하나 없는
사람으로 살 뻔 했는데,
지금은 하든 안하든 제 취미는
여행과 사진 찍기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비싼 장난감에 투자한 비용이
아주 아까운 것만은 아닌 것 같네요~
이렇게 정리를 해보니
다시 제 취미에 불을 붙여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그러려면 장비 업그레이드부터...? 훔훔...)
일단 어딜 가든 다시 카메라를 챙겨들어보도록
해봐야겠습니다.
스팀잇 이웃분들도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추억의 사진 많이 남기시길 바래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