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작가입니다! :D
다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가져온 그림은 겨울바다풍경입니다.
사실 저는 물 표현하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힘들어요.....
저만의 기준으로 그리기 힘든거
탑3안에 들거에요! 특히 바다가!!
사실 전 살짝 변태적인?성향이 있어서
책장에 책을 ㄱㄴㄷ순으로 정렬하거나
옷장에 있는 옷을 각맞춰 색깔별로 정리하거나
이런거 좋아해요.
(청소는 안좋아합니다만)
그래서 그림도 정밀묘사하는 스타일이 재미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그렸던 그림을 예시로 들면
물표현보단 차라리 이런게 수채화로 표현하기 쉬워요.
물표현도 일명 ’그림을 판다’고 표현하죠?
이런 거는 오히려 수월해요! 그냥 보고 따라그리면 되니까요
어디까지나 누구나가 아닌 저에게 한정되는
상대적인 정도임을 강조드립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그렇게 바다표현싫어하는데
왜 그렸냐 물으신다면
제가 뛰어난 실력을 갖춘건 아니지만
주말마다 소규모 성인취미미술수업을 하는데
수강생분 중에 한명이 바다에 꽂히셨는지
다섯개째 바다만 그리고 계셔요..
철썩거리는 파도표현을 너~무 어려워하셔서
시범작으로 보여드리려고 그리게 되었어요.
사실 저도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자신은 없는 분야의 그림이긴 하지만
나름 심혈을 기울여 그린 그림이라
위와 같은 이유로 어려움을 느끼실 분들을 위해
그리는 과정을 보여드릴게요!
폰카로 찍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실제보다 색감이 칙칙하고 구리게 나왔어요 ㅠㅠ 감안하고 봐주세요~
일단, 연필로 대략적인 스케치를 합니다.
스케치는 자세히 할 수록 좋지만
저는 수평선밖에 안그렸으므로 생략합니다!
초보자분들은 파도의 너울과 크기가 큰 물결무늬까지도 세세하게 스케치해주셔야합니다.
그래야 섬세한 표현을 할 수 있어요.
배경과 같이 넓은 면적 먼저 채색에 들어갑니다. 그냥 채워넣는 수준입니다. 밑색을 깔아주는거에요. 물결치는 느낌은 마른 붓으로 갈필기법으로 거친 느낌을 살려 붓칠을 하면 됩니다. 여기까지는 참 쉽죠?
Tip! 마스킹액이 있다면 파도가 부서져 생기는 하얀 부분은 미리 칠해두고 하시면 훨~씬 쉬워진답니다. 없는 경우는 흰 부분은 남겨두고 조심해서 칠해주세요.
뒷 쪽의 먼 바다 쪽은 채도를 좀 더 낮춰주고
물결무늬를 살짜쿵 묘사도 같이 해줍니다.
그리고 파도의 덩어리감을 나타내기 위해서
어두운 부분을 차츰 찾아들어갈건데
처음에는 가장 어두운 부분을 먼저 들어가주면
조금 더 쉽게 전체 밸런스를 맞출 수 있어요.
이제 파도의 명암을 세밀하게 표현해줍니다!
묘사도 중요하지만 덩어리감이 가장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바위같은 경우에도 한가지 색상만 사용하기 보다는 여러가지 색상을 섞여 다양하게 표현해줍니다. 바다색도 동일한 이유로 세루리안 블루에 비리디안을 살짝 섞어 사용했습니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듯한 느낌은 처음부터 갈필느낌으로 채색해줍니다.
기본적으로 수채화는 흰색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부서지는 파도표현에는 갈필이 짱짱맨!
자, 이제 마무리 단계입니다.
울렁이는 파도를 어두운 부분을 잡아주면서
더욱 더 묘사해줍니다.
배경에 날아가는 갈매기떼도 그려주세요.
하늘 배경이 살짝 노란빛이 약한거같아
좀 더 노을지는 느낌으로 덧칠해주고
바다에도 하늘의 노을빛이 비쳐 붉으스름한 느낌을 주기위해 같은 색으로 중간 중간 터치를 넣어주세요.
완성!
사실 이번 그림은 썩 맘에 들진않아요.
🤔
역시나 좋아하는 걸 그려야
흡족한 작업물이 나오는 건가 봐요😭
디테일컷으로 보면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
다음에는 제 맘에 드는 그림을 그려서
자신있게 들고 오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