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어제 치킨이 땡겼는데 나가기 귀차니즘이 마구마구 올라왔다. 패스.. 오늘 일을 하다 잠시 기다려야 되는 타임이 있어서 가볍게 식사를 할까 하다. 머릿속에서 치킨이 뇌를 마구 때리길레 전화로 주문을 하고 가지러 다녀 왔다.
매운양념 추가, 콜라 대짜 추가. 치킨은 양념통닭 걸어오는 발걸음 사이사이 치킨의 향이 내코를 간질간질 한다.
집에 돌아오니 딱 적당히 출출한 정도가 된다. 그냥 치킨만 먹을까 하다.. 햇반도 사둔게 있으니 가벼운 치밥스타일로 먹어야지 하며 세팅을 한다. 햇반을 돌리고 치킨을 세팅하고 무의 물을 빼서 올려둔다. 마지막으로 컵에 콜라를 따른다. 새로 딴 콜라라 힘자랑을 하는지 거품을 엄청 낸다. 내가 걸으면서 많이 흔들어 주어서 그런걸까?
햇반이 전자레인지에서 찜질을 하는 동안 다리 한쪽을 집어서 뜯어 본다. 달달한 양념이 입에 들어오고 담백한 속살이 따라 들어온다. 코에는 치킨의 달달한 향이 한가득 한입 먹고.. 무를 아삭하게 한입 먹는다. 오메 좋은 것.. 마지막으로 콜라 한보금 ... 딱 요렇게 한세트가 끝나니 기분이 좋다.
다리가 뼈만 남을 때 쯤 전자레인지가 띵하고 울린다. 햇반이 적당이 찜질을 했나 보다. 치킨과 콜라를 한켠으로 밀어서 자리를 만들어 준다.
치킨에 양념을 한가득 묻혀서 한입 베어 문뒤 밥을 약간 입에 넣는다. 밥의 꼬들꼬들함과 닭의 담백함이 입안에서 느껴진다. 달달하고 끈적한 양념이 심심한 입을 더해준다. 뭔가 느끼할 법할 때 무도 한번 ~~ 그리고 마지막으로 콜라로 정돈 ㅎㅎ 맛난다.
평소라면 3분의 2는 먹었을 텐데 오늘은 밥을 같이 먹어서 그런지 3분의 1정도를 먹었는데도 배가 가득찬다. 뭔가 욕심이 나지만 더 먹으면 배가 더부룩하다... 이내 아플듯 하여 자중을 한다.
적당한 배부름.. 적당한 아쉬움.. 괜시리 미소짓는 시간이 만들어 진다.
배는 뽀동뽀동 ~~
잡담
아 치킨 더 먹고 싶은데 넘나 배부르네요. ㅎㅎ
오늘은 비트를 필두로 해서 다들 뿜뿜 하네요. 우리 기분도 함께 뿜뿜해야지요? ㅎㅎ
졸리군요. 내일 장터에 가니 어여 자라는 몸님의 신호일까요?
모두들 꿀밤 되시고 내일 또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