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제가 문득 떠오른 생각 때문에 고민이 많아져서 글로 한번쯤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쓰게 되네요.
여러분들은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계신가요?
어떤 분은 정말 원했던 일, 원했던 것과 비슷한 일, 내가 배운 전공과 비슷한 일 등 내가 선택한 직업의 이유가 여러가지일 겁니다.
저의 경우는 전공과 비슷한 일을 선택했는데요. 본래 하고 싶었던 일은 노력이 부족해서 성취를 못하고 대신 차선책을 선택했어요.
지금까지 회사에서 열심히 일했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작은 부서의 책임자로 있는데요.
처음에는 매우 기뻤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계획대로 모든게 이루어졌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내가 서있는 자리가 계속 불편해집니다.
낮은 직위일때는 불합리 한걸 고쳐볼려고 건의도 많이 했었는데요.
건의 할때마다 저는 향후에 내가 책임자가 되면 반드시 고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더군요. 해결할려고 해도 회사에 돈이 없어서,
사람이 없어서, 회사의 의지가 없어서 등 여러이유로 해결이 안됩니다.
예전에 불합리를 주장했던 제가 반대로 안되는 이유를 직원들에게
이해시켜야 하는 입장이 된 겁니다.
환장하겠습니다.
직원이 다쳐 산재로 넣으면 부서 평가점수가 깍일까봐
찾아가서 얘기 잘 하라고 상급자에게 압박도 아니 직접 지시도 받습니다.
어제 문득든 생각이...
입사 초기에 나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지하고
다짐했던 일들을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겁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여기까지 올라와 고작 한다는게 이런 일이었나?
스트레스가 점점 쌓이는 이유를 이제야 찾은 것 같아 다행이긴 하지만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입니다.
내가 변 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처럼 물 흐르는대로 살아가면 안될까?
그럴 자신은 없는데...
오늘따라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