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작은 아들이 산책을 시키면서 한눈을 파는사이에 개미들이 드글드글한 곳에 강아지가 막 핣았다는데, 개미핣기도 아니고 이 시키기가 진짜. 아마도 달달한게 떨어진 자리에 개미들이 들러붙고 그걸 자기도 먹겠다고 그랬던거 같은데 문제는 얼굴 주변에 개미들이 수십마리가 들러붙어 떨어 지지가 않네.
별 수 없이 털을 자를수 밖에 없어 잘랐는데
칼맞은 것처럼 입주변이 저렇게 돼 버림. ㅋ
그나저나 이자식은 먹는걸 앞에두고 모르는척 하는 습관은 어쩌다 생긴건지 오늘 밤 출출해서 몇가지 빵을 사와서 먹는데
절대로 음식쪽을 바로 쳐다보는 법이 없음.
계속 이런식으로 곁눈질로만 쳐다봄. '난 관심없어 그러니까 준다고 해도 안먹을거야' 라고 어필하는 것처럼 줄거라는걸 전제하는 듯한 저 태도.
안쓰러워 꽈배기 반을 줬더니 나를 빤히 한번 쳐다보고는.
나는 관심없다를 다시한번 강조함. 관심은 없지만 먹으라면 먹어는 줄수 있다는 저 음식앞에 흔들리지 않는(?) 꼿꼿한 마음. 도데체 저 습관은 언제부터 생긴건지 무쟈게 궁금하지만 생후 2개월때부터 여기 살았는데 내가 저렇게 만들었나 싶어 마음이 좀 짠하기도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