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히치야. 가즈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가 되고 싶은 히치.
3주 동안 힘차게 앞만 보고 달리다가 요즘 좀 쉬고 있어.
스팀 남매가 아프기도 하고,
나도 지난 3주를 복기하면서 나의 투자방식에 대해 되돌아 볼 필요가 있어서 그래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기회가 왔을 때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어.
참. 멋진 말 같아.
3주 전에 처음 스팀을 사기 시작했어.
2월에 6천 개를 사고, 모두 파워업을 했어.
내 딴엔 그때가 물 들어올 때라 생각했거든.
하지만, 처음에는 잘 샀다고 생각한 평단가 4천은
지금 시세와는 큰 차이가 나니까 괜히 배가 아프기는 해.
1주 전인가? 3천이 무너졌을 때가.
그때 정말 갈등이 많았어.
사야 돼... 참아야 돼...
하루에도 몇번 씩 갈팡질팡했었어
하지만, 자금을 위에서 다 쏟아부었기 때문에 진짜 여유가 없었어.
스달만 1천개 추가하고 스팀은 눈 질끈 감고 외면했어.
스달이야 여차하면 팔 수가 있지만,
스팀은 매몰비용이라서 더 이상 현금을 묶어 두다간 위험하겠구나 생각했거든.
요즘은 2천 초반까지도 오락가락하고 있으니,
그때 샀으면 정말 배아팠을 거야. 다행이야.
지난 3주 동안 좋은 경험을 많이 했어.
그 기간이 하필 하락장이었다는 게 아쉽지만 말이야.
그리고... 다음 주면 월급이 들어와.
그때까지 현재 가격이 유지된다면 다시 달릴 생각이야.
아참! 쌀 1포대와 라면 몇 박스는 미리 사둬야겠어.
식구들이 굶어 죽으면 안 되니까.
난 책임감 아주 강한 가장이거든...
물 들어온다고, 노 젓지 마라.
물이 들어온다고...
선원도 타지 않고, 승객도 타지 않고, 화물도 싣지 않고,
무작정 노만 저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웠어.
무엇보다도 태풍이 몰려오는데, 바다로 나가는 것은 자살행위야.
물은 하루에도 두 번씩 들어오고,
한 달에 한번은 큰물이 들어와.
그게 자연의 이치야. (맞아. 내가 고딩 때 공부해봐서 쫌 알아)
기상 여건에 따라서 다음 물때를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해.
3주 동안의 코인 매수와 하락장을 경험하면서 내가 배운 거야.
형아~ 언냐~ 환절기 건강 조심하고, 포스가 함께 하기를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