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밋빛 꿈을 안고 바라본 암호화폐와 스팀잇이 회복하기 힘든 상흔으로 얼룩졌다.
암호화폐 발굴에 투자한 대학 동기는 수천만원을 사기 당해 망연자실한 상태다. 투자 후 시간이 좀 지나자 암호화폐 발굴 회사가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감쪽같이 조작한 뒤 투자금을 착복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순진한 내 친구는 권유자인 고교 동기의 말만 철석같이 믿다가, 어느날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었다.
거기에 비하면 내 경우는 새발의 피다. 그러나 의기 소침, 전투력과 의욕 상실 등 뜻밖의 정신적 충격에 빠졌다. 불과 수개월 전 200달러였던 스팀잇 지갑의 가치가 고작 55달러로 추락했다. 그러니 글을 쓸 마음이 좀처럼 생기지 않는다. 인지상정이다. 그 때문에 뾰쪽한 희망이 없는 가운데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언제나 새벽이 올지 모르겠다. 참 쉽지 않은 게 우리네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