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oldenman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간단하면서도 모두가 알면 좋은,
하지만 은근 모르고 지나치는 이야기입니다.
일단 제 얘기부터 시작해 볼까요?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 아픈 사람들
- 아직 안 아픈 사람들
자매품 - 스티밋 하는 사람들 & 아직 안 하는 사람들
일전에 포스팅한 적도 있지만, 저에게는 지병이 있습니다.
그것은 누구나 겪는 "두통"에서 시작되었지요.
하늘의 보살핌으로 "두통" 수준에서 발견하여,
입원하고 검사하고 큰 병원 예약하고 그랬죠.

세컨드 오피니언???
관련 질병 모임에도 가보게 되면서 들은 가장 중요했던 조언은 이것이었습니다.
2명 이상의 전문의에게 각각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바로 "세컨드 오피니언(second opinion)" 이었습니다.
큰 병일수록 오진의 위험성은 치명적이기에,
반드시 두 군데 이상의 병원에서 확인을 받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뉴스에서 오진으로 멀쩡한 신체부위를 훼손하기도 하고, 중병을 별 것 아닌 것으로 진단했다가 악화시키는 소식이 간혹 나오기도 하지요.
이런 상황을 예방하는 것이 바로 복수진단, "세컨드 오피니언" 이랍니다.
그.런.데!!! 두둥....
각각 한 달, 두 달을 기다려서 진료를 본 결과....
A 병원 전문의 :
수술은 안하셔도 되고, 관리 잘 하면서 추적관찰하면서 상황봅시다. 나빠지면 그 때 수술 고려해보고요.B 병원 전문의 :
좋아진다 안좋아진다 장담을 못하지만 이런저런 확률을 계산해보면 아직 젊으시니까 수술해보는 게 좋겠는데요.
!!!해당분야에서 모두 국내에서 "명의"로 인정받는 권위자 두 분의 견해가 다릅니다!!!
※ 당연히 다를 수 있습니다.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연구가 부족하고 진행중인 희귀난치병은 이렇게 전문의 사이에서도 성향과 경험에 따라 견해가 달라지기 쉽상입니다.
저희 가족은 멘붕 ㅜㅜ!!!
그래도 수술 후유증의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어 아직까지 다행히 별 탈 없이 미수술로 관리하며 건강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이를 계기로 "세컨드 오피니언"에 대한 저의 개념이 비로소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팩트체크
세컨드 오피니언은 위에서 제가 설명드렸듯이 "의학적" 견해를 지칭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여러 분야에서도 조금씩 이 용어를 차용하는 것 같네요.
네, 맞습니다.
나의 지식과 정보로 판단이 애매할 때는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게 마련인데, 모든 상황에서 여러 번 검증을 해보는 상황을 "세컨드 오피니언"으로 지칭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다른 말로하면 "팩트체크"와 유사하겠군요.
여러 사무 또는 현장의 현업에서도 "크로스 체크"라는 말로 흔히 쓰이기도 하지요.
인생은 B와 D사이의 C이다.
인생은 Birth(B)와 Death(D)사이의 Choice(C)이다.
- 장 폴 사르트르 (프랑스 시인)
살다보면 수많은 선택을 하게됩니다.
쉬운 선택부터 어려운 선택까지... 다양하지요.
선택의 여유가 주어질 때도 있고,
긴박한 순간도 있을테지요.
다만,
어떤 선택에도,
우리는,
너무 쉽게 결정하지는 않는지.
선택의 결과의 무게를 미쳐 떠올려보지 못한 채,
그렇게 주사위에 몸을 맡기듯 선택의 찬스카드를 써버리는 것은 아닌지.
여러분들의 선택의 순간에,
언제나 여러분들 주위에는 "세컨드 오피니언" 이 있음을 잊지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의 매수/매도를 후회하는 1인이었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