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아들은 이제 불금이구나.
여긴 목요일 오후야.
오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야구 개막일이야.
갓쇼하구 매드범의 대결을 고대하구 고대했는데
매드범이 부상을 당해서 한 두달 정도 못나온데.
난 다저스를 무지 좋아해.
현진이가 있어서가 아냐.
그렇다구 우리동네라서두 아냐.
우리동네라면 차라기 오따니네가 더 가까워.
근데 왜 다저스를 좋아하냐구?
순전히 컬쇼때문이야.
난 예만보면 미칠것같애.
그렇다구 오핸 말아줘.
얜 진짜 프로가 뭔지를 보여주지.
던질때도 그렇고 타석에 설때도 그렇고 베이스러닝을 할때도 그렇고.....
딱 한가지 쫌 아쉬웠던건 자기 등판하는날은
완존히 사람이 변한다는거였지.
덕아웃에선 씨어리어스 그 자체고
다른 선수들이나 심지어는 코칭스텦들도 컬쇼형아 눈치만 보거던.....
근데 이젠 그런것도 다 용서해 주기로 했어.
지난 포스트시즌은 너무나 익싸이팅하고 이모셔날해서
미치는줄 알았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3:1로 손봐주고
시카고 컵스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가볍게 4:1로 패대기 쳤을때
누구보다 기뻐하고 누구보다 그 순간을 즐겼던 선수가
바로 컬쇼지.
하두 소리를 질러서 목이 다 쉬고
하두 샴페인을 맞아서 얼굴이 다 뻘개 졌지만
아랑곳안하고 즐거워했던 컬쇼.
그랬던 컬쇼가 월드시리즈 7차전이 끝나고
어디서 몰래 하두 울어서 빨개진 눈을 가지고
인터뷰를 하는데.....
너무 안타깝더라고.
올해는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꼭 우승을해서
컬쇼의 미친 모습을 꼭 보고싶어.
형아들!
응원 부탁해!!!
P.S. 응원해주는 형아들 보팅 간다아아아아아아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