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전담 키커였던 미랄렘 피야니치(28)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에게 프리킥을 양보하기로 결정했다.
피야니치는 29일(한국시간) 유벤투스 TV를 통해 "앞으로 프리킥은 100% 호날두의 몫"이라며 "그동안 프리킥 훈련을 했을 때는 파울로 디발라나 내가 찼다. 하지만 호날두가 이곳, 유벤투스에 왔다. 그는 수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걸 입증했으며 엄청난 프리킥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호날두가 오면서 유벤투스에 '특별함'이 더해졌다"며 "그의 슈팅이 매우 뛰어나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고, 앞으로 그와 뛸 수 있어 행복하다. 팀원 전체가 호날두를 위해 도움을 줄 것이며 호날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편안하게 뛰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의 장점 중 하나는 공이 갑자기 '뚝' 떨어지는 무회전 킥이다. 하지만 최근 정확도가 떨어져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으나 피야니치는 호날두의 능력을 믿었다. 피야니치가 '프리킥 양보'를 선언하면서, 앞으로 유벤투스의 프리킥은 호날두가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26일 라치오와의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유벤투스 이적 후 첫 도움이다. 유벤투스도 2연승을 기록해 순조로운 시즌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