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근대를 산책하다"에서 역사적 장소를 답사하고, "근대를 말하다"에서 근대에 대해 못다한 이야기를 말했습니다.
오늘은 근현대사를 읽겠습니다. 순서를 미리 정한 것은 아니었지만 책을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구성이 갖추어졌습니다. 물론 책의 내용이 일종의 순서를 가진 것은 아니며, 제목이 주는 느낌일 뿐이니 굳이 차례를 따라 독서하실 필요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책은 서양의 근대 문물을 도입한 이후 격동의 세계정세 물결에 휩싸이는 시점부터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 시기를 거쳐, 해방 이후 이념대립의 혼란, 고도의 성장 위주의 경제개발시대, 민주주의로의 발전, 통일시대 지향 등 우리의 근현대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한국의 경제사, 사회사, 문화사 등을 복합적으로 언급해 독자들에게 당시의 상황을 입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을 쓴 분은 박찬승 교수입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목포대, 충남대 교수를 거쳐 현재는 한양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있다. 역사문화학회 회장, 한국사회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구술사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근대정치사상사연구, 근대이행기 민중운동의 사회사 등이 있다.
저자는 미국의 하버드대학교와 일본의 국제문화연구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저자의 경험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두 나라의 생각을 읽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책은 3부 21개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근대1 개항기: 1장 쇄국에서 개항으로, 2장 개화파와 갑신정변, 3장 동학농민전쟁, 4장 청일전쟁과 갑오개혁, 대한제국과 독립협회, 6장 러일전쟁과 일본의 한국병합, 7장 국권회복운동과 근대문명의 수용, 2부 근대2 식민지시기: 8장 1910-1920년대 일제의 식민지배정책, 9장 1930년대 이후 일제의 식민지배정책, 10장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1장 1920년대의 민족해방운동, 12장 1930년대 이후의 민족해방운동, 13장 대중운동의 성장, 14장 식민지의 일상, 3부 현대 해방 이후 시기: 15장 해방과 분단, 16장 한국전쟁, 17장 이승만정권과 4.19 혁명, 18장 박정희정권기 경제개발과 독재, 19장 1980년대 이후 민주화와 사회변화, 20장 현대 북한사회의 이해, 21장 남북관계와 통일운동 등이다.
책 말미에는 한국 근현대사에 영향를 끼친 주요 인물 92명에 대한 약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인물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이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