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레첼킴입니다:)
지난달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제주도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제주도는 뭔가 먼듯하면서 가까운 곳입니다. 아빠의 고향이 제주도인지라 제 본 적은 제주도였지만 정작 가본 건 두어 번뿐이었고 그것도 어릴 때라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였습니다. 지금도 고모가 살고 계시기는 하지만 어쩐지 '국내인데 언젠가 가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다른 데를 더 돌아다녔던 거 같아요.. ㅎ
그래서 이번 여행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19년 만이기도 했고, 성인이 돼서 처음 가보기도 했고, 무엇보다 새로운 가족(시댁 식구들)과 함께하는 첫 여행이기 때문에 더 그랬던 거 같아요.

1. 김포공항 > 제주도 공항
김포공항에서 첫 비행기를 타고 슝슝 제주도로 향했습니다! 작년 여름 부산 여행때 김포공항에서 정맥 지문 등록을 했었는데 김포공항 / 제주공항만 이용 가능하다고 해서 못 쓰고 있다가 처음으로 썼습니다. 줄도 없이 빠르게 지나가니 세상 편할수 없네요:)
그리고 국내 공항은 음료수 가지고 들어가도 괜찮아여.. 몰라서 입구에서 물원샷 두번했음^^

아침 일찍이라 비행기에서 해뜨는 것을 보게 되었네요. 이날 구름이 많아서 운치 있고 좋았어요. 미세먼지 짱많은 날이었는데 역시 하늘 위는 깨끗 했습니다.

일단 배가 고프므로 공항내 푸트코드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4층에 있는 한식당이었는데 무난해 보이는것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안무난..) 맑은 국물의 무언가는 몸국(모자반국)이라고 해서 시켜봤는데 맛이 있고 없고를 논할 수 없는 무언가 요모한 맛이었습니다..

전 여행 날씨 운이 좋은편인데 이 구름 먼가요.. 렌트카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여행 내내 날이 밝길 빌어봅니다.

2. 섭지코지


숙소 가는길에 들렀던 섭지 코지 입니다. 이때부터 구름이 개기 시작하면서 햇빛이 커튼처럼 보이기 시작했어요. (역시 나의 여행날씨운 럭ㅋ키ㅋ) 바다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잘 되어 있지만 바람이 장난 아니여서 제대로 얼굴 나온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ㅋ


섭지코지 주차장에 엄청엄청 줄이 긴 곳에서 한치빵을 팔고 있습니다.가격이 무엇 스럽지만 줄에 이끌려 사먹어 봅니다. 맛은 있는데 비쌰...그리고 이후 다른곳에도 많이 팔고 있더군요..

3. 스타벅스 성산 일출봉점 / 유채꽃밭


뷰가 그르케 좋다는 스타벅스 성산 일출봉점을 찾았습니다. 입구에 있는 Jeju only 라는 문구와 유리컵에 매우매우 끌렸지만.. 우리집 룰에 따라 데미타세 사이즈 시티머그를 구입하였습니다..

▲ 그르케 좋다는 스타벅스 성산 일출봉점 뷰 (feat.주차장)


스벅 근처에 있는 예쁜 유채꽃밭에서는 입장료 1인 1,000원인가..내면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유채꽃밭 길따라 걸어 들어가면 사진을 안찍고는 못배길 포토존들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유채꽃밭은 이미 [응모:여행사진전] 19년만의 제주도:)에 포스팅 하였습니다!

아 물론 이곳도 바람이 장난 아니여서 제대로 얼굴 나온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ㅋ

4.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올레 시장에서 유명하다던 땅!콩!만!두!를 제일 먼저 가서 줄을 서봅니다. 만두 4개에 만원인데 땅콩 모양으로 엄청 크고 맛있어여!! (근데 사진을 안찍음..ㅠㅜ) 고기 만두는 제주도 고기만 사용한다고 하는군요. 전 개인적으로 김치가 더 맛있었습니다. 배달도 된다길래 시키자! 했더니 우리집 만두귀신이 그정도는 아니라고 해서 배신감...

시장에선 회를 한접시에 3만원 / 5만원 이렇게 팔더라구요. 그래서 모듬 (광어, 고등어, 갈치 등) + 방어 + 딱새우회 이렇게 세접시에 6만원! 그리고 꽁치 김밥과 땅콩만두(왜인지 사진에 없음ㅠㅠ)로 푸짐하게 저녁을 해결 하였습니다. 정말 매일 가고 싶은 시장입니다.
원래 '오는정 김밥' 이라고 엄청 맛있는 김밥이 있는데 전화 주문으로만 할 수 있다고 하여 여행 내내 시누와 같이 번갈아 가며 전화를 해보았는데 실패했습니다ㅠㅠㅜ혹시 드셔보신 분 계시다면 로또를 사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이렇게 잘 먹고, 잘돌아다닌 첫째날이 저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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