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궁금했습니다.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누가 나에게 '아줌마'라고 부르는 때는 언제일까.
그 시기가 너무 이르면 상처받을 거 같다.. 뭐 이런 생각도 해봤고요.
오늘 동네에서 개를 산책시키다가.. 장년층과 노년층의 사이쯤 돼보이는 어르신이 저를 보면서 "아줌마, 여기 택시 잘 안 서요?"이러더라구요.
순간 짜증나서.. 예전에 아는 어떤 여자분이 그랬던 것처럼 무시하고 지나갈까 생각했지만.. 못 그랬네요 -_-;;
흠.. 아줌마라니..
곧 아줌마가 될 계획이긴 하지만.. 기분 절라 나쁘네요 ㅋㅋㅋ
예전에 제주도 놀러갔다가 그동네 할머니께서 "애기엄마는 집이 어디야?" 이러셨는데 뭐 할머니니까 그러고 넘어갔는데;;;;;
어쨌든 정확히 아줌마라는 단어를 들은 건 처음이네요.
아직 공식 아줌마는 아닌데 아무튼;;
뭐 나이로만 보면 저렇게 불리고도 남을 나이기는 하네요
이제까지 안불린게 오히려 신기한거지;;
그렇다고 저렇게 보일게 시러서 개 산책시키면서까지 원피스 입고 화장 하기는 싫네요
에효효효효효효효효효 아줌마... 아줌마라 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