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장의 사진이 도착했다 그가 앉은 곳에 봄도 끼어 앉은 걸까
커피잔을 놓고 무언가 진지한 표정으로 보아 봄은 그를 지나쳐 갔는지
북한강은 남실거리고 봄은 물결 위에 반짝이는데 곁을 지키는 산도 아직 어둡다
그렇게 부닐어 후려 낸 봄 한나절이 지나도록 자맥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