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 보면 오른쪽 차량이 잘못한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사고를 유발한 차량은 왼쪽 폭스바겐 차량입니다.
오른쪽 차량은 진출로를 나가기 위해서 30분 넘게 진출로 차선에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가 겨우 진출로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진출로 막바지에 다다르면 새치기를 하여 끼어드는 차량들이 한두대가 아닙니다. 왼쪽에 있는 폭스바겐도 그런 얌체 차량 중 한대였습니다. 폭스바겐은 무리하게 끼어들다가 결국 사고를 내고 맙니다. 얌체 차량이 사고가 난건 정말 통쾌한데, 오른쪽에 있는 차량은 무슨 죄인가요?
도로 진출로나 진입로에서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는 운전을 하다보면 정말 많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상습 정체구간에서는 더 심하죠. 문제는, 남들이야 줄을 서서 기다리던 말던 옆 차선으로 시원하게 달려와서는 꼭 저렇게 합류하는 마지막 부분에서 갑작스럽게 끼어드는 차량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차량들이 적지 않죠.
줄을 서서 기다리는 다른 차들은 병신이나 호구라서 줄을 서는게 아닙니다. 기초질서는 나부터 지키지 않으면 남들도 지키지 않습니다. 기초 질서가 무너지면 치안도 무너지고, 신뢰도 무너지고, 편안하고 편리했던 사회의 모든 토대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제발 저런 차량들은 벌금 선에서 끝내지 말고 더 무거운 처벌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담배 꽁초를 툭 던지는 차량 만큼이나 다른 사람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차량들이죠.
얌체짓을 하면서도 자기 자신이 굉장히 똑똑하거나, 운전을 잘 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봤습니다. 부끄럼을 모르고 교양이 없는 것이죠.
참고로, 진입로와 진출로에 다른 차량들이 줄을 서 있다면 무조건 줄 뒤에 붙어야 합니다. 실선은 못 끼어들고 점선은 끼어들어도 된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점선에서도 끼어들기 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