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외국어 정복기라 쓰고, 단순한 경험담을 쓰고 있는 "카일의 외국어 정복기" 영어편!입니다.
오늘은 영화 "빅토리아 & 압둘" 이야기입니다.
(미리 얘기를 드리면, 귀 트일 핑계삼아 볼 만한 영화 한편입니다. 개취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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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가 많은 이런 코스튬 드라마를 좋아하는데요, 그러다 눈에 띄였던 영화였습니다.
TV에선가 소개하는 걸 보고, 봐야지 하고 잊고 있다가 우연히 눈에 띄여 보게 되었지요.
네이버에는 이렇게 영화를 소개하고 있네요.
"18세, 지켜야 할 국민이 생겼다. 21세, 함께 할 가족이 생겼다. 81세, 처음으로 친구가 생겼다. 위대한 빅토리아 여왕과 평범한 인도 청년 압둘, 모두가 반대했지만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역사 상 가장 특별한 우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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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여왕의 재위를 기념하는 모후르 금화를 전달하러 인도에서 영국으로 건너온 압둘과 모하메드!
어리둥절한 상황 속에서 빅토리아 여왕에게 모후르 금화를 전달!
여왕의 눈에 띄게 되어 금화 전달 후 집으로 다시 돌아가려던 생각과는 달리 영국에 계속 남게 되는 압둘과 모하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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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의 눈에는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한 영국, 그리고 늘 같은 풍경을 달리 표현하고 자신이 모르는 세상을 얘기하는 압둘에게 빅토리아 여왕은 호감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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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들이 가까워지면 질수록, 주위의 시기는 깊어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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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우정은 더욱 깊어져만 가고.
여왕의 영혼의 선생인 "문시"로 모시는 것 뿐만 아니라, 작위까지 내리려 하자,
아들 뿐만 아니라 주변의 측근 모두가 반대하고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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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우정에도 잠시 금이 가는가 했지만, 우정은 더더욱 깊어가기만 했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이 서거하기 전까지요.
시기하는 무리로부터 압둘을 지키려 빅토리아여왕은 압둘에게 인도로 돌아갈 것을 권하지만 압둘은 끝까지 여왕의 곁을 지키다, 여왕의 임종 후 다시 인도로 쫓겨나게 됩니다.
여왕과 관련된 모든 기록을 다 빼앗긴(불태워짐) 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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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총평!
빅토리아 여왕이 남긴 일기는 그 가족들에 의해 다 사라졌지만, 압둘이 지켰던 일기가 세상에 공개되면서 이 둘의 우정이야기가 세상에 나왔다고 하더군요.
일단, 실화를 바탕으로 하다 보니 잔잔하게 흐르지만, 압둘의 유머감각과 신선한 시각이 합해져서 영화는 꽤 재미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뻔히 보이는 결말일지 모르겠지만, 눈물까지 흐르게 할 만큼 감동적이기도 했고요.
물론 얼마나 실화에 충실 했는지,
또 압둘이 정말 권력이나 부에 상관없이 순수하게 빅토리아 여왕을 모셨는지,
빅토리아 여왕은 또 어땠는지는 모르겠으나,
영화는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랐기에 더욱 끌리고, 서로에게 의지하고 배우는 둘의 모습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늘 틀에 갇혀, 모든 걸 가졌음에도 아무 것도 갖지 못한 여왕이라는 신분과, 가진 건 없지만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평민 사이의 우정, 꽤 어울리는 조합같지 않나요?
역사 공부 겸 영화 공부 겸 편안하게 보실 수 있을 영화 같습니다.
물론 그 시대의 의상이나 영국 왕실의 모습 등을 엿볼 수 있기도 하구요.
그리고 빅토리아 여왕역을 분한 우리의 M여사, 주디 덴치!
못본 새 많이 늙으셨더군요.
그래도 아직 이렇게 좋은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시다니,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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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역을 분한 알리 파잘이라는 인도 배우!
잘 생겼습니다. ㅋㅋㅋㅋㅋ
분노의 질주 7에도 출연했었다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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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역사에 관심 있고 영국/인도 영어가 궁금하신 분께 이 영화 추천!!!
(걍 계속 듣다 보면, 한 몇년 아무 생각없이 꾸준히 보다 보면, 조금씩 들리기 시작합니다. 무식하지만 확실한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