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록체인에 대한 칼럼 및 설명을 작성하고, 해외 코인 뉴스 및 정보를 더욱 이해하기 쉽고 빠르게 전달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COSINT입니다.
매주 월요일, 목요일마다 < 세상에서 제일 쉬운 블록체인 이야기 > 연재를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원 출처는 EpitomeCL의 Chief Ethics and Integrity Officer 정유표님께서 페이스북에 총 25편 분량으로 게시한 글입니다.
시리즈의 전반부(1~12편)는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의 예시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설명합니다. 이후 중반부(13편~17편)는 블록체인 기술 속에 담긴 사상과 철학을 조망하고, 후반부(18편~25편)은 저자가 재직 중인 EpitomeCL의 사명과 지향점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처음 접하시는 분에겐 가벼운 입문서,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탐구하시는 분에겐 심도 있는 철학적 고민을 던져주는 좋은 글이기에, COSINT와 저자 정유표님의 공동작업으로써 스팀잇 유저분들께 소개 공유합니다.
남겨주시는 댓글은 원 저자와 함께 모니터링하고 답변드릴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첫 편부터 정주행을 위한 1편 바로가기 : https://goo.gl/hc3Aoz
이전 편을 못 보신 분을 위한 전편 바로가기 : https://goo.gl/KJFqPN
< 세상에서 제일 쉬운 블록체인 이야기 >
11편: 비트코인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한 알트코인들 - 코인 생태계의 확장
11편: 비트코인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한 알트코인들 - 코인 생태계의 확장
비트코인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한 알트코인들, 11편은 알트코인 마지막 주제로 "4) 코인 생태계의 확장"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비트코인보다 빠르고 다양한 기능을 장착한 알트코인들이 나옴과 동시에, 그들은 너무나 당연한 진화 요건인 '안정성'과 '확장성'을 꾀하게 됩니다. 아무리 탁월한 제품이더라도 그것이 현실 세계에 쓰이지 않으면 무용한 일이니까요.
여러 알트코인들의 생태계 확장의 방향은 '1) 코인 자체의 안전성 확보, 2) 코인 간 얼라이언스 구축, 3) 기성 사회 시스템과의 결합'의 3가지 카테고리로 살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먼저 '1) 코인 자체의 안전성 확보'에 관해 알아보갰습니다.
비트코인은 그 소유권의 인증과 보호를 위해 SHA-256이라는 암호화 알고리즘과 ECC(타원곡선암호기술)을 이용한 개인키/공개키 방식을 사용합니다. 저도 이게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잘 모릅니다만. ^^; 현존하는 슈퍼컴퓨터로도 하나의 암호를 깨는데 30년이 걸린다고 하니 그 안전성은 100%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면 단 몇 초만에 암호를 풀어낼 수 있기에 비트코인의 무결성은 완전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이미 그 우려에 대응한 알트코인들이 등장했고, 대표적으로 에이다라는 코인은 양자컴퓨터 해킹에 안전한 하스켈 프로그래밍 언어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이 에이다 코인은 한가지 더 특이한 점이 있는데 '스스로 진화 가능한' 3세대 코인을 표방했다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이 민주적 거버넌스의 실패로 다양한 코인들로 분화된 것은 전체 생태계 측면에선 다양성 촉발의 기회였지만, 비트코인 입장에선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위기에 해당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지금처럼 '사전 투자' 관점으로 코인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시장에선, 본체보다 뛰어난 기능을 가진 새로운 코인의 등장은 상당히 위협적인 사건입니다.
그래서 에이다는 몇 개의 뼈대가 되는 계층을 분할/모듈화하여 기성의 코인들이 가진 업그레이드의 어려움을 해결했다고 이야기합니다. 기능의 한계가 찾아와도 빠르게 개선하여 사용자가 빠져나갈 위험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술 까막눈인 사람은 정말인지 거짓말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는게 함정입니다. ^^;)
'2) 코인 간 얼라이언스'도 생태계가 단단해지는데 필히 수반되는 전략 중 하나입니다. 여러 이종 코인을 하나의 협력체계로 묶어, 자기 진영 외 바깥의 경쟁자에 대항하여 살아남으려는 움직임입니다. 그럼 지금 알트코인들이 대항해야 할 가장 최강의 경쟁자는 누구일까요? 저는 국가 체계 안에서 보호받고 있는 '법정 화폐'라고 생각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사용 비중이 높아지면서 현금과 동전이 사라지고 있듯이, 암호화폐의 사용량이 늘어난다면 그에 비례한 법적 화폐의 사용 비율이 낮아지는 것은 당연한 결론이기 때문입니다.
'코인 간 거래소' 라든지, '아토믹 스왑' 같은 프로젝트는 코인 간 생태계를 확장시키려는 주요한 움직임입니다. 코인 간 거래소는 지금처럼 법정 화폐로 거래되는 거래소와는 목적이 다릅니다. 코인끼리의 원활한 교환은 더 다양한 사회 영역에서 암호화폐가 통용될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음악을 사고파는 뮤직코인, 의료서비스를 받는 메디블럭, 농축산 생태계에 통용되는 AT코인이 서로 쉽게 거래 가능하다면, 사람들은 굳이 법정화폐를 받지 않고 자신의 상품을 파는 걸 마다하지 않을테니까요. 게다가 이런 '디지털 화폐'는 여러 편리한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니 기존의 경직된 법정 화폐보다 훨많은 효용을 안겨줄 것입니다.
이 중 '아토믹 스왑'은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개인 간 이종 코인을 직접 주고받는 기능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집 소유권'와 '페라리 소유권'의 이종 상품을 거래하려면 기존엔 '법정 화폐'라는 중간 매개물이 필요했지만, 아토믹 스왑은 둘 사이의 시세를 감안하여 '집 소유권'과 '페라리 소유권'을 바로 맞바꿔주는 방식이니 더 효율적인 거래가 가능케 되겠지요. ^^
'3) 기성 사회 시스템과의 결합'은 말 그대로 코인이 기존 사회와 다리를 놓아 생태계를 유지하려는 전략입니다. 어떻게 보면 현존하는 거래소들도 이 부류에 속한다고 여겨집니다.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해당 기술이 주목받고 인재가 몰리는 이치이지요.
그 외에 센트라라는 코인은 VISA, MASTER CARD와 협력하여, 신용카드 결제로 코인을 사용하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 중이며, 비슷하게 FuzeX은 다양한 종류의 신용카드와 여러 암호화폐 계좌 정보를 하나의 카드로 담아 사용하는 멀티신용카드 시스템을 출시하였습니다. 텔레그램은 메신저를 이용하여 화폐 거래가 가능한 자체 암호화폐의 출시를 예고했지요. 글을 쓰고 코인으로 보상받는 스팀잇, 사진 등록과 거래를 코인을 통해 하겠다는 코닥코인 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알트코인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리플과 스텔라 같은 코인은 앞서 '암호화폐계의 채권'이라 말씀 드렸는데요, 이는 꼭 암호화폐가 아니더라도 기존의 '디지털 정보', 즉 기성 은행들의 자산 정보를 빠르게 전송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이쪽 계열에 가깝다고 평가됩니다.)
그럼 여기서 슬쩍 의문이 드는 부분은, 그럼 저렇게 다양한 코인을 개발하는 사람은 뭘 먹고 사나? 입니다. 다들 금수저 물고 태어난 게 아닐텐데 어디서 돈을 벌어 1300 종류가 넘는 코인들과 그에 맞먹는 블록체인 관련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을까요? 그에 대한 해답은 ICO 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창 국내 이슈의 뜨거운 감자인 '암호화폐 투기열풍'과도 맥이 닿아있는 주제이기도 하지요. ^^ ICO와 그 그늘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후편 바로 가기: https://goo.gl/5MekUu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COSINT에 게시되는 모든 포스트를 통해 모여진 스팀과 스팀달러의 85%는 스팀파워와 스팀달러로 저장되어 향후 저소득층 지원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되며, 나머지 15%는 매달 1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에 쓰여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