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모든 이미지는 움짤임
행님들 안녕해? 〈월간 움짤〉 공식 vol.2 에 오신걸 격하게 환영함! 1호에서 설명해줬지만 요건 〈사진일기〉로 써오고 있던 걸 대신하는 시리즈얌ㅋㅋ 10월은 정~말 빡쎄게 보낸 거 같아. 추석 연휴, 시카고 여행 이후에 맞이한 10월이라 그런지 유독 회사 생활이 버거웠던거 같아. 퇴근하고 포스팅하는 시간이나 공부하는 시간은 그리 좋은데.. 회사 생활은 어찌 갈수록 정떨어지는지 모르겄다.ㅋㅋ 다 그런건가? 아오!ㅋㅋ 그래서 그런지 이번 월간 움짤용 사진 픽을 위해 사진첩을 봤는데.. 아이폰으로 논사진 아니면 먹는 거 사진 밖에 없네? ㅋㅋ 그래서 먹는 이야기가 반일 것이얌 ^^^^^^
시월 첫 날부터 아버지 칠순이라 식구들 다 함께 롯데호텔에 있는 라센느라는 뷔페를 갔다. 오랜만에 가는 호텔 뷔페라서 잔뜩 기대하고 아침 점심 다 굶고. 가족끼리 조용하게 하는 칠순 축하자리라 간단하게 각자 준비해온 선물을 드리고 생신 축하 케익도 불고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다.
물론 인당 10만원에 호가하는 호텔 뷔페이니만큼 테이스팀 포스팅을 염두해두고 사진을 정성스레 찍기 시작했다. 거기다가 시카고에서 사온 아이폰XS 카메라로 처음 담는 테이스팀이라 여러 가지로 설레는 마음으로 사진부터 겁나 찍었다. 식구들 한 접시 클리어 할 때까지도 열심히 사진을 찍어댔다.
그리고 음식을 펐는데 음.. 음.. 간략하게 설명하면 양고기 빼고 그닥이다. 십만원이나 받을 음식은 아니었다. 음식 종류만 많지 먹을게 별로 없는 느낌? 괜히 사람이 적었던게 아니다. 그래 호텔에 딸린 뷔페라서 그렇다 치자고? 그것도 글쎄? 호텔에서 받는 서비스의 반도 못 따라오는 느낌을 받았고 인테리어나 분위기도 에슐리보다 못했다.
제일 웃겼던건.. 음식이 별로라 디저트라도 먹게 같이 마실 커피를 뽑으러 갔는데 (아직 더운 9월의 마지막 날이었나 시월의 첫날 이었다. ) 머신이 있길래 내가 내려먹어야하나? 얼음이 어디 따로 있나? 보는데 보이질 않았다. 그런데 물어보니 명색의 호텔 뷔페인데 아이스 커피류는 제공하지 않는단다... 그래서 잔머리 굴려서 얼음가득 넣은 물컵과 에스프레소를 갖다달라해서 만들어 먹었다...ㅋㅋ 아마도 밥 먹고 나가서 엔제리너스로 보내려는 속셈인듯 하다 그 맛없는 엔제리너스 커피를...
식당 이야기를 한 김에 더 해보려고 한다. 위의 움짤은 인천의 유명한 구월동 맛집이라고 검색에 나오길래 아내와 갔던 곳이다. 비주얼이 끝내준다.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등등 수 십 명의 블로거들이 이 식당에 대해 호평만 하고 있다. 그 글들만 보면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진리구나 싶다. 비주얼도 맛도 좋다고들 하니. 그런데 입맛이 관대한 내게도 쏘쏘한 맛이었다. 솔직히 요즘 누가 블로그 맛집을 신뢰하는가?
그런 면에서 테이스팀도 염려가 된다. 여기가 블록체인 플랫폼이 맞나 싶다. 누군가 스티밋을 모르는 자가 테이스팀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지 뻔하다. 걱정될 뿐이다. 아무리 맛집 컨테스트라고 해도 어떻게 하나같이 맛있다는 글뿐일까? 탈중앙화 플랫폼 답게, 식당의 스폰따위엔 기대지 않는 플랫폼 답게,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글들을 혹은 신랄하게 비판하는 글을 보고 싶다.
(아무리 짧게 쓰는 콘테스트에 올라온 글이지만 가끔 너무하다 싶은 글은 말 안해도 다 느낄 것이다.)
하는 김에 또 먹는 이야기. 10월 중간에 생일이 있다. 생일을 맞이하여 뷔페 덕후 나를 위해 아내님께서 고르고 골라 또 호텔 뷔페를 가게됐다. 이번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 있는 〈온더 플레이트〉 라는 식당에 갔다.
신혼여행 때 6성급 호텔 뷔페, 몇 번의 해외 여행 호텔 뷔페, 국내 호텔 등 나름 많은 뷔페를 다녀봤다. 그리고 아내는 승무원이 아니겠는가 비싼 호텔은 아니지만 뷔페라면 징하게 다니는 직종이다. 이런 우리 둘다 깜짝 놀랐다.
얼마 전 롯데호텔에서 데인게 있어서인지 그 곳보다 가격은 20%정도 저렴한데.. 맛은 두말 할 것 없고.. 서비스며.. 분위기며.. 집에서 가깝기도 하니 앞으로 자주 가기로 했다. 두말할 것 없다. 기념일을 앞두고 계신다면 한 번 쯤 고려해보시길! 내가 테이스팀에 포스팅 하고 싶었지만.. 감격한 나머지 아내가 테이스팀 데뷔 글로 이 뷔페를 쓰겠다 해서 양보했다ㅎ

레고 이야기가 빠지면 아쉽다. 내가. 스티밋을 시작하기 전에는 결혼 준비 ~ 신혼 이었던 기간이라 레고를 자주 만지지 못했다. 창작은 더욱 오래됐다. 10월의 한글날을 맞이해 오랜만에 창작을 했다! 모르는 사람은 평생 모를것이다. 그 성취감을 ^^ 원래 창작할 때 LDD 레고 캐드 프로그램 와 실물 레고 브릭을 같이 놓고 한다. 하지만 시스템 브릭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창작은 거의 LDD로만 진행했다. 실물로 만들어서 보진 못했지만 이렇게 LDD 상으로만 봐도 뿌듯하다 ^^
브릭 헤즈 스타일의 창작 이야기를 한 김에 신제품 프리뷰 글에서 놓쳤던 제품 하나 가져왔다! 바로 심슨 브릭 헤즈! ㅋㅋ 단순히 귀여워서 가져온게 아니라 비밀 창고가 숨어 있는 제품이라 특이해서 꼭 보여주고 싶었다. 어디 지갑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한데??
한 달 간 뭐 먹기만 한 사람처럼 글을 썼네요? ㅋㅋ 별 내용도 아닌데 길면 읽기 힘드실테니 여기까지^^ 요즘 회사에서 폰으로 뭐 할 여유도 없고 퇴근하고도 공부하고 글 작성하고나면 어느덧 새벽 1시고.. 또 5시 반이면 기상해야하고ㅜㅜ 이런 삶의 반복이라 이웃분들의 피드에 방문을 못하고 있습니다.. ㅜㅜ 소통을 못하니 저도 답답하고 그와중에도 찾아와주신 분들께 특히 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월급루팡생활 가능해지고 공부하는게 좀 무르익으면(?) 그땐 좀 나아지겠죠?! ㅎㅎ 이와중에 이 글도 읽어주신 분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