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가 글을 작성하는 곳 특성상 제가 글을 쓰는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일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한없이 가벼운 글을 쓸 때는 일부러 보여주기도 하면서 재밌게 쓰기도 하고,
진지한 제 철학에 대해 쓸 때면 보여주기 부끄러워 일부러 다른 창과 번갈아가며 사용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오늘 적는 글은 가벼운 편입니다ㅎㅎ)
이전에 이런 말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내가 쓰는 글을 남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남들에게 나체를 드러내는 것처럼 부끄럽다.
무슨 명언이나 그런 건 아니고, 제 친구가 한 이야기입니다ㅎㅎ
그 친구도 어딘가에서 들은 걸지도 모르지만요.
제가 스티밋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때그때 떠오르는 생각들을 글로 남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지워지지 않는글로 말이죠(장..점이겠죠?ㅎㅎ).
그래서 살면서 한두번쯤 생각해봤던 것들을 글로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그런 생각을 하더라도 그냥 생각 수준에서 넘어갔다면, 글로 남기려 하니 더 깊게 생각하게 되고 어느 정도 수준의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그런 글일수록 남들에게 보여지는 게 더 부끄럽긴 합니다.
이미 제 친구들 중 몇몇은 제가 쓰는 글을 보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쓰고 나서도 부끄러울때가 좀 있긴 합니다.
가끔은 익명의 아이디 하나 만들어서 제 생각만 막 쓰고 싶을 때도 있을 정도네요ㅎㅎ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글을 적는걸 남들이 본다고 생각한다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