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울한 날을 극복하고 나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뭐, 한국에 있을 때는 일하고 바쁘고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
잘 못 느꼈던것 같다.
그래도 나름대로 큰 위로를 주는 사람들도 분명 있었다.
다시 화이팅 해서 가자!
시간이 지나고 나서 기분전환을 위해 맛있는 곳을 찾아 나섰다.
친해진 야끼도리집 사모님 할머니가 ㅋㅋㅋㅋ 여기가보란다.
내 동네 누마부쿠로에 와사비갈비라고 정말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
헤이와엔 이라는 식당이다. 찾아보니 이미 블로그에도 유명했다.
그치만 현지사람이 맛집이라는데, 가봐야지ㅋㅋㅋ
식당 내부는 그리 크지 않았다.
테이블 5~6개가 전부였다.
이 좁은 곳에 예약이 가득했다.
그리고 5시가 되자 줄을 서기 시작했다.
정말 놀라울 정도로 평일인데도, 줄서 있었다.
각 테이블 마다 화로가 놓여져 있었다.
숯불구이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환경이었다.
그 숯불이 점점 달아오를때, 왠지 심장이 두근거렸다.
그리고 식당내부도 연기로 가득찼다.
환기장치는 잘 안되어 있었다.
이어서 주문한 갈비와 마루(부위인것 같다)가 나왔다.
사진 보정 1도 안한...
고기 정말 비주얼이 대박이었다.
아...뭐라 형용하기 어렵더라.
바로 불판으로 한점한점 굽고 먹기 시작했다.
난 정말 이 맛있는 냄새를 아직도 잊지 못했다.
살짝살짝 익혀 먹는 정말 고기 한점의 행복을...
이 식당의 특이한 점은 바로 생와사비다.
와사비를 먹을 때, 그때그때 바로 갈아서 생와사비를 먹을 수 있다.
먹는 방법은 고기를 굽고, 와사비를 얹어서 밥과 함께 먹는다.
생와사비의 맛은 정말 놀라웠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와사비는 분명 첨가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확실히 달랐다. 톡쏘는 맛도 있으면서 달달한 맛이 느껴졌다.
막 엄청 맵거나 그러지도 않았다.
보라! 이런 비주얼이다 ㅋㅋㅋㅋㅋ
지금도 보면 정말 침이.... 하아...
맛? 말해 뭐해...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입에서 녹았다.
정말 그냥 녹았다. 녹아내렸다.
뭔가 고기의 육즙과 밥의 따뜻함과 고소함, 생와사비의 맵우면서 톡쏘는 달달함.
이 조합은 느끼지 않으면 표현할 수 없다.
정말 혹시라도 누마부쿠로에 올 일이 있다면 꼭 와보시길,
둘이서 가격 8만원 정도 나왔다.
그리고 나오고 나서 알았던 이야기 인데,
여기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다...
아 원래 맛집이 그렇지 뭐 하는데,
여긴 진심...
내가 먹어본 소고기 중 제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