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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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족들과 남해로 여행 다녀왔습니다. 남해는 다른 바다와 좀 다른 것 같아요. 바다도 좀 더 검푸른듯 하고, 파도도 더 사나운 것이 더 와일드하다고나 할까요. 게다가 멋진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진 오르락 내리락 꾸불꾸불한 해안가 드라이브길이 인상깊었어요. 우리나라 지도의 밑 부분을 따라 드라이브 하는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첫날은 통영으로 향했어요. 풍경은 작년 이 맘때쯤 왔을때랑 변함이 없네요. 작년보다 사람이 더 많아진 것 같아요. 동피랑 서피랑 마을이 인기가 많아진듯했어요.
알쓸신잡에서 왔었다던 해물뚝배기 집 들렸어요. 해물뚝배기도 맛있었지만, 신선한 멍게젓갈이 맛있었네요! 그래도 굳이 방송에 나온집을 찾아갈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케이블카 오랜만에 타요.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케이블카타고 산 위로 올라갔더니, 에어컨 틀어놓은거마냥 너무 시원했어요. 머리까지 시원해지는 느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시면 이런 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안구정화의 시간을..!!
다음날, 거제도 바람의 언덕 왔어요. 어촌풍경이 참 예쁘더라구요. 언제부턴가 시골마을이 너무 예뻐요..
바람의 언덕이란말이 어울리게 바람이 엄청 불었어요. 왠지 오키나와 코끼리바위가 생각나던 풍경이었습니다.
다 올라가면, 마을이 한 눈에 다 보이네요. 석연치 않은 일들이 계속 생겨서 신경쓰이고 했는데, 바다에 다 던지고 왔습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거겠지요. 제 마음대로 다 되리란 법도 없고..인생이 그런건가보다 하고 담담하게 돌아왔습니다. 다음주부터 엄청 바쁠 예정인데..마음 단디먹고 당당하게 부딪혀보렵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도 주말 행복하셨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