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있습니다.
전 잘못한 게 없는데요.
영화는 한공주(천우희)가 취조를 당하는 장면으로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잘못한 게 없다는 학생을 무슨 이유인지 급하게 전학을 보냅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혼자 자취를 하던 공주는 선생님의 어머니댁에서 우선 지내면서 새로운 학교를 다니게 됩니다.
그런데 좀처럼 마음을 열지를 못합니다.
이사를 오고는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 일이 공주의 유일한 숨통입니다.
공주는 노래를 잘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노래를 부르고있었고 그런 공주의 노래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생깁니다.
그래도 마음을 쉽사리 열지 못해 친구들과 트러블이 생기곤 합니다.
공주가 왜 저러는지 참 답답할 즈음 영화는 과거의 공주를 보여줍니다.
혼자 사는 공주의 집은 친구와 친구의 남친이 드나들곤 했는데 피아노를 사기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온 어느 날 친구의 친구들까지 잔뜩 와있는 집.
친구라기엔 친구의 남친을 괴롭히는 아이들이었고 공주가 괴롭히지 말라고 했던게 심기를 건드렸는지, 아니 약을 탄 술을 먹인 걸 보면 작정하고 온 거 같아요.
약을 탄 술을 먹은 여학생들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고....이 날 사고가 일어납니다.
영화에서나 현실에서나 가해자의 부모들은 그 후의 피해자의 삶은 생각도 않은채 자기 아이만 범죄자 만들지 않으려 그저 선처를 바라는 잔혹함을 보입니다
우리는 뉴스에 이런 일이 나오면 가해자들의 행동에, 태도에, 처벌에 분노합니다. 그런데 피해자의 삶과 현실엔 관심이 부족합니다.
영화는 피해자의 시선에서 그 후의 삶이 그려지면서 피해자는 보호를 받아야하며 가해자에겐 엄벌을 처해야 함을 말하는듯 합니다.
영화도 두 번은 못 볼 것 같은데 계속 상기해야 하는 피해자들은 얼마나 힘들까 저는 감도 안오네요.
청소년 관람불가인데 어른들도 자녀들이 어떻게 다니는지 관심을 가질 수 있겠지만 학생들이 보면 느끼는게 많겠다 싶은 영화네요.
링크 :https://www.themoviedb.org/movie/229304
평점: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