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합산해 대출 한도를 정하는 새 대출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은행 대출 문턱이 더 높아졌습니다.
●중국에서 유입된 스모그가 한반도 상공에 머물면서 사흘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과 경기 지역의 공공기관 주차장이 폐쇄되고 차량 2부제가 실시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개헌안을 국회에 발의합니다. 야당의 반발이 여전해 여야 대치가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한국과 미국이 타결지은 자유무역협정,FTA개정안과 철강관세 협상안 내용이 오늘 공개됩니다. 농업분야는 지키고 자동차와 철강 분야에서 양보가 이뤄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구속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안 전 지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습니다.
●어제 오전 미세먼지로 뿌옇게 변한 서울 종로 도심의 하늘이 가스실을 연상케 했는데요. 어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두산의 경기에 앞서, 선수들이 마스크를 쓴 채 훈련하는 모습이, 마스크를 쓴 채 경기를 응원하는 관중들이 많았습니다. '공기 질이 좋지 않을 땐 코로 숨을 쉬는 게 좋다'는 전문의의 조언과, 코 점막이 일차적인 방어막이 돼서 먼지를 거르고 세균을 막아준다고 하네요. 문밖으로 나갈 땐 'KF 마크'가 붙은 마스크를 쓰고, 외출했다 돌아오면 바람을 등지고 서서 외투와 가방 등에 붙은 먼지를 털어내야 한다고 합니다.
●배우 곽도원 씨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을 고소한 성폭력 피해 연극인 일부로부터 금품 요구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소속사 측이 SNS에 올린 내용에 따르면, 곽도원 씨와 함께 고소인 4명을 만났고, 그 자리에서 금품을 요구받았다고 합니다. 17명 전체를 돕거나 변호인단에 후원금을 내겠다고 하자, 알려주는 계좌로 돈을 보내라며 화를 냈다는 설명을 덧붙였는데요. 이에 대해 피해 여성 측은 '명백히 사실 관계가 다르다'면서, 오늘 오전 중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백종원 식당' 1호점이 19개나 모여 있어 이른바 '백종원 거리'란 별칭이 붙었던 서울 강남 영동시장 인근에서, 최근 백종원 식당이 모두 사라졌다고 합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고향과도 같은 곳을 떠나게 된 건, 가파르게 오르는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5년 새 임대료가 39%나 올랐다는 설명인데요. 올해 들어 최저 임금까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백종원 거리를 빠져나가기 위해 권리금을 포기한 가게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관세 폭탄에 맞서 중국이 미국산 128개 품목에 보복 관세를 매겼는데요.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게 '돼지고기'입니다. 돼지고기를 뺀 식탁을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중국은 돼지고기의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면서 동시에 수입국인데요. 그런데도 중국이 대미 보복 품목으로 돼지고기를 앞세우는 강공을 택한 겁니다. 중국의 돼지 때리기에 미국은 제대로 한 방 먹었는데요.
물량 기준으로 따졌을 때 중국이 멕시코에 이은 두 번째 수입국이기 때문인데, 실제 중국 수출길이 막히면서, 돼지고기 선물 가격이 급락하는 등 미국 양돈업계는 충격에 빠졌다고 합니다.
●최근 대도시의 치솟는 집값을 피해 신도시 읍·면 지역 아파트로 이사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이렇게 이동한 사람들도 모두 귀촌인으로 집계된다고 합니다. 농촌·전원 생활과 거리가 멀어도 주소지만 읍이나 면으로 옮기면 '귀촌인'에 포함되는 건데요. 최근 귀촌 가구가 크게 늘었다고 홍보하지만, 사실상 이런 '거품'이 끼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다이어트 콜라나 곤약 젤리 같은 이른바 '제로 칼로리', '무가당' 제품이 오히려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설탕을 대신해 들어가는 달콤한 인공감미료가 대사 기능을 교란해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는 건데요. 혀가 단맛을 느끼면, 몸속 세포가 포도당이 들어오는 양을 정확히 감지하는데, 이때 기대했던 만큼의 당이 따라오지 않으면, 몸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다음 식사에서 더 많은 당을 흡수해 보상받으려 하기 때문이란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