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포스팅은 미파님 대문으로)
지난 6월 한달간 님이 모집하신 다이어트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일단 마음을 "같이" 먹으면 의지가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았어요.
딱히 꼭 지켜야할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니고, 아쿠쿠님이 친절하게 매일매일 올려주시는 운동 프로젝트에 댓글로 그날의 운동이나 식이 등 다이어트를 위해 노력한 바를 적으면, 아쿠쿠님이 풀봇을 선물하는 이벤트입니다.
5월 한 달 동안 살이 급4키로 가까이 쪄서 그 것을 빼고 원래의 상쾌함을 느끼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데 몸이 무거워지고 금방 지치는 느낌이 들어 익숙했던 체형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참여의지를 밝히면서 다음과 같이 목표를 댓글로 적었어요.
: 3kg 감량
건강하게 먹기 (좋아하던 초콜렛 과자끊고 젤리도 최소!), 매일 자기전 10분 이상 스트레칭, 필라테스 8번, 일주일에 두 번 자전거 타기, 물 2리터 마시기
목표도 적고 참여의사도 밝히니 피드의 글을 읽을 시간은 없더라도 매일매일 님 포스트에 찾아가 댓글을 남기고 싶어지는 묘한 강제성(?)이 생기더라구요.
이렇게 댓글도 꾸준히 남겼습니다. 마치 출첵글 같아요!
이제 7월이 되었으니 새 마음가짐을 갖고 지난 운동 프로젝트를 돌아보기 위해 제가 한달동안 기록했던 먼쓸리 플래너를 공개할게요.🏃
필라테스도 7번 나갔고, 매 주 2번이상은 자전거를 타겠다는 약속도 지켰습니다. 작정하고 땀흘리는 거 너무 좋아하거든요. 사실 운동은 이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세 번정도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하고 있긴 했는데, 횟수를 적당히 늘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물고래라서 하루 2L의 물도 거뜬히 마셨어요. 배고플땐 특히 더 많이 마셨습니다. 그치만 저에게 너무너무 힘들었던건 식이조절.. 식욕이 엄청나고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실습이 힘들다는 핑계로 주말이틀마다 고기를 먹었네요. 그래도 초콜렛은 아예 끊었고, 젤리는 많이 줄였습니다. 7월에는 젤리도 아예 끊어야겠어요.
변화는 드라마틱하지 않았어요. 몸무게는 1키로도 빠지지 않았지만, 체지방률을 5%감소했습니다. 제 체형이 내장지방은 거의 없고 피하지방으로 그득그득한데, 이 피하지방은 간식! 빵! 을 줄여야만 사라지는 걸 알면서도 식단은 바꿀 수 없습니다. (단호) 하지만 의자가 없어서 밥먹는 시간 빼고 하루종일 서있어야만 했던 약국 실습을 하는 동안 나날이 체력이 늘어나는 것이 느껴졌고, 퇴근후에 발부터 발복, 종아리까지 팅팅 부어있어서 자기전에도 다리가 저릿저릿 아팠는데 부기가 빠르게 빠지게 되었어요.
님은 이제 7월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매일 여행프로젝트 를 하고 계세요. 여행계획이 있으신 분들, 지난 여행기를 기록하시는 분들 포스팅하신 후 주소를 남기시거나, 댓글로 계획을 달으며 참여해보세요!
그리고 태풍도 기가 막히게 꺾여 가고 있으니, 비가 그치면 다시 꾸준히 운동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