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생 생계형스티머 입니다. 이제 9일차입니다. 미친 텐션으로 여전히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팔로워는 200명을 돌파했고 평판도 이제 43입니다. 이제 글을 써도 거의 2달러 이상의 보상이 찍히네요. 스팀잇 뉴비지만 이정도도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보팅해주시는 분들,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에게 늘 감사함을 느낍니다.
요즘 글을 정말 많이 쓰고 있습니다. 거의 1일 1글을 쓰고 있고, 댓글을 쓰는 것도 글을 쓰는거니까요. 인생에 있어서 이렇게 글을 많이 읽고 쓴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생계형스티머라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생계’가 걸렸기 때문에 간절함을 달고 살아서인 듯합니다. 또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상에서 성공하고 증명하고 싶다는 욕망이 있습니다. 이유는 이 플랫폼에 대한 확신이 있고, 제 자신에게 딱 맞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스팀잇이라는 기회를 놓친다면 나중에 큰 후회와 마주칠 것 같습니다. 스라벨을 박살내고 더욱 스팀잇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진입장벽이 높은 스팀잇
스팀잇은 잠재력이 높은 플랫폼이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겪으셨듯이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은 스팀잇의 잠재력을 억누르는 주요요인입니다. 네이버 블로그가 중학생 수준이고 애드센스가 수능이라면, 스팀잇은 행정고시, 사법고시입니다. 한 번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개발자와 스티머가 함께 꾸준히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 유가 더 많은 유를 창조하는 스팀잇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SNS’라는 말은 스팀잇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문장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도 기존 블로그들과 수십배 이상 차이나는 수익률을 내게 해주니까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유가 더 많은 유를 창조’하기도 합니다. 같은 내용을 써도 고래가 올린 포스팅과 플랑크톤이 올린 포스팅의 보상량은 크게 차이납니다. 뉴비들이 힘들게 1일 1포스팅해서 일주일동안 받는 보상보다 고래가 두서없이 올린 일상글이 더 많은 보상을 주는 현실은 뉴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기 충분합니다.
그래서 저는 ‘보팅 카운트 보너스’를 제안합니다. 사실상 현재 플랑크톤의 보팅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스팀잇에서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사실 소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돌)고래들과의 소통’만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플랑크톤들의 좋은 포스팅들은 묻히고 고래들의 가벼운 글들은 많은 보팅을 받습니다.
하지만 보팅수에 따라 추가적인 보상을 준다면 플랑크톤의 보팅의 가치도 높아지고 플랑크톤끼리의 소통이 의미 있어 집니다. 지금은 (돌)고래를 중심으로 소통이 이뤄지기 때문에 진정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고래에 대한 플랑크톤의 상대적 박탈감도 줄어들며 좋은 포스팅이 더 높은 보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플랑크톤 입장에서는 ‘더 많은 유’를 만들어낼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생기는 것입니다.
늘 느끼지만 스팀잇은 잠재력이 엄청난 플랫폼입니다. 여기까지 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더욱 나아가기 위해서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생산적인 토론을 이어나가야합니다. 그래야 언젠가 고래와 플랑크톤이 스팀잇이라는 바다에서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미래가 다가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