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onggyecheon stream (청계천), Seoul, South Korea, Mar. 2018, Nexus 5x
규칙
당신의 인생의 한 단면을 나타내는 흑백 이미지 7 개
매일 7 일동안 하나의 이미지를 게시하십시오.
사람 없이
설명 없이
매일 다른사람을 지명하십시오. 누구나 참여할수는 있습니다.
#sevendaybnwchallenge를 다섯 개의 태그 중 하나로 사용하십시오.
Contest rules:
Black and white images that represent an aspect of your life
Present one image every day for seven days.
No people.
No explanation.
Nominate someone every day, but anyone can join the fun.
Use #sevendaybnwchallenge as one of your five tags.
I got nominated by
This is the second time I got named in Seven day black and white challenge.
Thus, I do not nominate anyone.
다시한번 참여하는 Seven day black and white challenge 이므로, 룰은 좀 어겨볼까 한다.
무수한 불빛들이 빛나는 도시의 밤은 정말로 쓸쓸한걸까. 건물 사이에서 새어나오는 빛 너머로 일을 하고 있거나 대화를 하고 있거나 무엇이나 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들을 상상한다. 도시에서 애초에 버려진 건물 이외에, 아무도 없는 건물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을까. 누군가는 도시의 불빛을 보며, 내 아는이 없으니 외롭다고 상상하곤 할테지만, 나는 누군가 거기에 있음으로써, 말 그대로 누군가 거기에 있다는 사실이 좋다. 안심이 된다. 누군가와 내가 모르는 사이이지만, 그 모르는 사이의 상태와 거리로 머물러 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 빛이 그 사이를 매개하고 있으며, 그래서 서로의 존재성을 간접적으로 확인한다는 사실이 좋은 것이다.
아무런 사심 없이, 그냥 여기를 바라봄에 충분하다. 우리는 어느날 우연히 여기에 놓인 존재들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리니 여기, 이 순간에 놓인 이가 나 혼자만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사실은 충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