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T4U 입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녀온 후 씻기려다 보니,
갑자기 손이 뜨끈한 느낌이 옵니다.
체온계를 급하게 찾아 열을 재 봅니다.
38도가 넘어갑니다.
역시......
일단 집에 상비되어 있는 해열제를 먹이고, 부랴 부랴 짐을 챙겨 소아과로 출동합니다.
아......
어린이집 하원 시간과 겹칩니다.
앞에 대기가 20명이 넘습니다.
애는 축축 처져서 자꾸 엄마를 찾습니다.
어찌 어찌 시간은 계속 흘러,
결국은 우리 애 차례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울지도 않고 들어가는 아이가 참 기특합니다.
수족구인가? 구내염인가?
오만 생각이 머리 속을 맴돕니다.
병원에서는 오늘 안에 열이 떨어지면,
수족구나 구내염은 아니라고 합니다.
목이 부어 있는 걸로 봐서 목 염증 때문에 열이 나는 거 같은데,
그게 다른 질병이랑 연결되어 있는지는 봐야 한다는군요.
어쨌든 데리고 집에 와서,
또 부랴부랴 밥을 해 먹입니다.
기운내라고 사골국에 밥도 말아 주고,
소고기도 사 와서 구워줍니다.
아플텐데도, 자기는 안 아프다고 하면서
사골국과 소고기를 다 먹고는
또 리필해서 먹습니다.
아직 두 돌도 안 지난 녀석이 왠지 대견합니다.
지금은 지쳐서 쓰러져서 잠들었네요.
다행히 열은 좀 떨어져서,
아무래도 다른 병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 키우면서 열 한 두번은 일상이지만,
열 날 때 마다 애가 타는 건 부모의 마음인가 봅니다.
다들 아실 것 같은 해열제 교차 복용법
아이용 해열제는 성분이 다른 걸로 두 개 이상 준비합니다.
대표적인 해열제가 이부프로펜 계열과 아세트 아미노펜 계열입니다.
그냥 약국 가셔서 이부프로펜 해열제랑 아세트 뭐시기 해열제 주세요, 하시면
아마 제일 많이 받으시는게 '챔프' 일 겁니다.
빨간색 파란색으로 구분되어 있어요.두 종류의 해열제를 우선 교차 복용 시켜 봅니다.
두 시간 마다 설명서에 적혀진 용량만큼을 교차해서 먹이시면 됩니다.
이부프로펜 (2시간) 아세트 아미노펜 (2시간) 이부프로펜 (2시간) 이런 식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