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올드카 이야기.
가끔 친구같은 오래된 올드카 이야기를 포스팅하려 합니다.
오래된 것들에 유난히 애착을 가지고 있기에 차도 마찬가지가 되어 버렸네요.
오늘은 나와 가장 오랜 기간을 함께 한 녀석을 소개하려 합니다.
vw mk3 vento 1.9tdi 1995
올드카란 단어를 쓰기엔 그 나이가 적습니다.
1995년이 생일인 폭스바겐 벤토 1.9tdi...
많은 추억을 함께 해 왔는데.
캠핑을 시작하면서 부터 주차장 한 구석을 조용히 지키고 있는 넘.
트렁크며 뒷좌석이며 캠핑용 짐들이 늘어 날때마다 창고로
사용을 하게 될 줄이야.
오늘 갑자기 저 친구가 외로워 보이네요.
가슴 한 구석이 이상하게스리...
말 없이 지켜 보고 있는듯 한 느낌.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참 많은 걸 줬는데...
300.000km 를 찍더니 다시 1km 로 돌아가버린 계기판.
벌써 32만 킬로미터를 주행했습니다.
내가 처음 이 녀석과 인연이 됐던게 12년전이니 오랜친구네요.
그때는 15만킬로미터를 주행했던...
이 녀석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폭스바겐 3세대 1992년부터 1997년? 까지 나왔던 모델중에 골프의 세단 형식이면서 1세대 1.9 터보 디젤엔진을 올린 역사적인 녀석입니다.
이 녀석의 성공으로 지금의 독일 디젤 차들이 나왔다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
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수동미션까지...
디젤 엔진이라 소리가 큽니다만 연비 하나 만큼은 요즘 디젤차들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끝내주고 있습니다.
다만 브란자 방식이라 힘이 좀 딸리긴 합니다만 ㅎㅎㅎ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정비소를 찾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집사람도 딱히 이 녀석에게 들어가는 돈은 뭐라 하지 않네요.
그 만큼의 추억을 함께 한 녀석이라...
이미 가족과 같은 계념입니다.
주인 잘못 만나서 별의 별 고생을 다한 녀석...
그래서 이 녀석과의 추억이 너무 많습니다.
지금은 주행거리가 1년에 1천킬로미터가 되지 않고 잠을 자고 있지만
끝까지 함께 할 녀석이라...
첫번째로 소개해 봤습니다...
다음엔 이 녀석을 한번 소개해 볼까 합니다.
해치백의 전설 vw mk2 gti...
이 녀석은 그냥 살아 있는 전설 같은 녀석이지요.
올해로 30살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