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shiprnam입니다.
다시 쓰는 북해도 여행기가 끝났습니다.
다른 커뮤니티에 이 여행기를 올릴 때는 부담이 별로 없었는데, 스팀잇이 올릴 때는 부담을 많이 느꼈네요. 아마도 한 번 작성하면 지울 수 없는 특성 때문이겠죠.
하여튼 하나의 여행기가 끝나서 홀가분합니다. 아직 써야 될 여행기가 많이 남았지만요.
제가 북해도에 가기로 한 계기는 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온 후에 일본의 남쪽 끝에 갔다 왔으니 북쪽 끝에도 가봐야겠다라는 단순한 생각에서였습니다.
이렇게 단순한 생각으로 선택한 목적지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여행 이후로 북해도를 3번이나 더 방문했으니까 말이죠.
이후에 방문했을 때도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았지만, 이번 여행은 처음이라서 그런지 더 기억에 많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들
이번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걸 다시 되돌아보면...
첫 번째로는 삿포로 눈축제입니다.
눈이 많은 지역이라는 특성을 잘 살린 축제였습니다. 도심에서 이런 축제를 열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정성이 들어간 작품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늦은 저녁이 되니 사람들이 나와서 작품을 보수하는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이렇게 고생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낮에 멋진 작품을 볼 수 있었죠.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곳은 비에이 입니다.
다른 말이 필요할까요? 북해도에서 제대로된 눈을 보고 싶다면 비에이에 꼭 가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에이에서 찍은 사진들을 볼 때면,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담지 못한 제 실력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세번 째는 아사히야마 동물원입니다.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게 참 매력적인 곳이죠.
아사히야마의 하이라이트는 펭귄산책입니다. 펭귄산책은 겨울에만 볼 수 있어서 더 특별한 것 같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허접한 사진과, 부족한 글을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행기를 쓰면서 주요 일정들이 앞쪽에 몰려 있어서 뒤로 갈 수록 보여드릴 내용이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제 여행 스타일이 주요 일정을 앞쪽에 넣고 뒤쪽에서는 쉬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봐주신 분들을 위해 북해도 여행에 좋은 계절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저는 가을을 제외한 봄, 여름, 겨울에 북해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중 가장 편하고 볼것이 많았던 계절은 여름이었습니다. 만약 처음 북해도에 가신다면 여름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저는 좀 다릅니다.
만약 저에게 다음 북해도 여행은 어떤 계절에 가고 싶냐고 물으면, 저는 여름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다음이 마지막 북해도 여행이라면, 겨울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다음 여행기는 벚꽃이 필 때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쓰는 북해도 겨울 여행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