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월 89일
우주선안에서 바라보는 우주의 풍경이 첨엔 신기하다가도 곧 무서워지기도 했다.
이 넓은 곳에 여기 작은 셔틀 안만이 살아 숨 쉴 수 있는 곳이라는 게 실감이 났다.
창문을 열 수도 함부로 돌아 다닐 수도 없는 곳에 갇혀있다는 공포가 갑자기 다가왔다.
우주는 아름다웠지만 그만큼 무섭기도 했다. 이따금 눈물이 왈칵 나오는 것을 참았다.
다행히 내 앞자리의 손님이 우주 여행을 많이 해 본 사람이었는지 내가 공황에 빠지지 않게 여러모로 신경을 써 주었다.
(이어서 계속)
https://steemit.com/kr-art/@smokinsiren/illustration-01
https://steemit.com/kr-art/@smokinsiren/illustration-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