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하는 피라미 쏭블리입니다. :)
벌써 2년 쯤 전이네요. 복직을 앞두고 정장에 어울릴만한 애플 워치 밴드가 필요하겠다 싶었습니다. 기존에 갖고 있던 하얀 실리콘 재질의 스포츠 밴드는 아무래도 정장에는 어울리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레더루프, 밀레니즈 루프, 모던 버클 등등 애플와치 밴드 종류가 정말 많았습니다. 햇님군은 레더루프 밴드를 사서 잘 썼으나 왠지 저에게는 투박하게 느껴졌습니다.
결국 저의 선택은 애플워치 클래식 버클 밴드.
화면상으로 봤을 때는 모던 버클 핑크가 예뻐보였는데 막상 손목에 차보니 클래식 버클 밴드가 가장 자연스럽고 여러 모로 잘 어울리겠다 싶었거든요.
이름처럼 정말 클래식한, 가장 무난한 스타일의 밴드입니다. 컬러는 브라운, 재질은 송아지 가죽입니다. 위 사진은 실제보다 좀 더 어둡게 나왔는데 오히려 1년 쯤 지난 뒤에는 저 색에 가까워졌습니다.
새 제품이었을 때의 색감은 오히려 이 사진이 더 비슷합니다. 살짝 오렌지 빛이 도는 밝은 브라운었습니다. 표면에는 가죽 특유의 잔 크랙 무늬가 보입니다.
뒷면으로 돌려보면 천연 가죽 인증 표시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스티치가 꼼꼼하고 균일하게 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무 문제 없이 쓰고 있습니다.
이음새는 유광 알루미늄 재질입니다. 빤딱빤딱 광이 나지요.
제 애플워치는 애플워치 스포츠라서 재질이 무광입니다. 그래서 유광인 밴드 이음새와의 재질 차이가 걱정이었는데 막상 차보니 잘 보이지 않습니다.
새제품인데도 살에 닿는 느낌이 부드러워서 편안했습니다. 물론 아주 아주 살짝 뻣뻣한 느낌은 있지만 금방 말랑말랑해졌습니다.
햇볕 아래에서 찍은 사진은 이런 느낌입니다. 아직 가죽 에이징이 안 되어서 새 가죽 특유의 질감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1년쯤 가죽 에이징이 되었을 때의 애플워치 클래식 버클 가죽 밴드. 색깔이 정말 많이 어두워졌습니다.
색깔이 확실히 어두워졌고, 가죽도 정말 말랑말랑해져서 손목에 촥 감깁니다. 군데 군데 긁히거나 흠집이 나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전 마음에 듭니다. 가죽 무늬도 자연스러워졌구요. 물론 새가죽의 산뜻한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착용감은 애플워치 스포츠 밴드보다 가죽밴드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것도 개인차가 있겠죠) 대신, 땀을 흘리거나 물에 닿아야 하는 운동/물놀이를 할 때는 확실히 스포츠밴드가 유용합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멋스럽고 자연스럽게 변하는 게 가죽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아주 유니크하거나 감각적인 디자인은 아니지만 어떤 코디에나 무난하게 잘 어울려서 에브리데이 밴드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새들 브라운 클래식 버클 리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