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피스를 떠날 준비를 하고있다.
일본을 떠나려고 생각 했지만 흥미로운 이직자리가 생겼다.
Melco Resorts라는 홍콩 카지노를 일본에 세우는 일. Melco Resorts는 마카오의 카지노왕 Stanley Ho의 아들 Lawrence Ho가 세운 카지노이다.
회사를 옮기지 않는다면 미국 아니면 홍콩 오피스로 옮기려고 한다. 미국은 J와 내 친구가 살고 있는 Irvine에 자리가 있어서 가보려고 한다. 비자 문제가 걸려서 까다로울 수 있는데, 일이나 연애나 될 놈은 되고 안될 놈은 안된다고 생각하고 운명에 맡기련다.
미국 쪽 포지션에 맞게 이력서를 재무플젝 중심으로 고쳐쓰고 있었다. 조직문화 개혁을 하는 컨설턴트가 되어보려고 했으나 아둔한 윗사람들 때문에 방해를 받고 길이 막혔다. 그 전에는 주로 보험재무플젝을 했었다. 이년 정도.
이력서를 고쳐 쓰면서 이년간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면서 겪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그 경험들이 날 일본을 떠나게 해주는 티켓이 된다면 마냥 고생스러웠던 것만이 아닐 수 있다.
카지노는 너무 생뚱맞나? 그래서 평소부터 카지노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직장후배에게 지원해보라고 알려줬다.
정말 항상 열심히 일해왔다. 카지노 퀸이 되던 한적한 미국 남가주 소도시 아니면 홍콩도심 속의 컨설턴트가 되던 난 매니저가 되야한다. 좋아하는 남자와 잘 안됐으면 커리어라도 잘 풀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