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디저트 덕후이신가요? 그렇다면 터키로 떠나셔야 합니다. 무조건요!
터키쉬 딜라이트때문에 터키 디저트가 유독 달다는 건 잘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죠. 어느 정도냐구요? 설탕국을 퍼먹는 느낌입니다 여러분 ㅎㅎ
이 푸딩의 이름은 '무할레비'에요. 쌀가루를 베이스로 해서 만든 디저트죠. 제가 터키에서 맛본 디저트 중 그나마 덜 달았던 간식이에요. 그래도 디저트 덕후가 아닌이상 다섯 스푼 이상 드실 수 없다는 데 제 왼손 손가락 네일아트를 겁니다.
바클라바는 설탕에 푹 졸인 간식이에요. 켜켜이 설탕을 쌓아올리고 맨 위엔 설탕시럽을 듬뿍 발라 졸여내죠. 당의 끝이 이런 걸까요. 더 슬픈 건 미친듯이 맛있다는 거에요. 네, 저도 자기 전 숙소에서 혼자 저 한팩을 다 먹었습니다. 혀가 얼얼한 느낌과 터질 듯한 청바지 단추는 제 몫이죠.
가혹하게도 터키 곳곳에는 사탕가게가 즐비해요. 1골목 1사탕가게랄까요. 여행객만큼이나 현지인들도 당을 사랑하는 것 같아요. 유래는 잘 모르겠지만 터키 사람들은 이처럼 달달한 디저트를 먹어줘야 제대로 식사를 마쳤다고 생각한다네요. 생각은 저랑 비슷한데 살은 왜 저만 찌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디저트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올 여름휴가는 정해져있습니다. 터키로 떠나서 거리마다 가득한 디저트와 함께 당을 풀로 땡겨 충전해보세요!
아, 적어놓고 보니 터키관광청 직원같네요 ㅎㅎ 물론 저는 이와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