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ㅎㅎ
제가 요즘 체력이 너무 모자라서.. ㅋㅋ 보팅만 하고 글을 쓸 여유가 없었어요.
결혼하고 바로 아가를 갖자 했는데 다행이도 바로 생겼거든요. ^^ 오늘로 7주째에요. 심장소리 병원에서 듣고 왔습니다. 1센치도 안되는 생명에 초음파로 두근두근 심장이 움직이는 걸 보니 정말 뭉클하던데요. ㅠㅠ
일하던 곳에서 알바로 돕느라 서울로 3일씩 일을 왔더니 정말 체력이 남아나질 않더라구요. ㅎㅎㅎ 잠이 많아졌어요. 아기 생기기 전까지 도와드리기로 했는데 아가도 생겼고 해서 이제 정말로 안녕~하고 평택에서 쭉 지낼 수 있을거같아요. 어찌나 행복하던지... ㅋㅋㅋㅋㅋ 거기서 6년 반을 지냈어서 지금의 휴식이 우선 너무 좋네요.
저 이제 그만둔다고 사모님이 아기 선물이랑 딸기랑 주시더라구요. 아기 첫 선물이라 기억에 많이 남을거같아요. ㅎㅎㅎ 입덧은 다행이 심하진 않은거같아요. 공복에 미식대요. 먹으면 미식거림이 가시는데 처음엔 하루에 두번정도 그러더니 이젠 2~3시간 간격이라.. 조금씩 자주 나눠먹고 있습니다. 먹덧인가봐요. ㅎㅎㅎ 과일류는 늘 언제나 맛있고, 다른건 좀.. 먹힐때와 안먹힐때가 있어요. 고기류는 먹기 싫고, 밥 보다도 면이 좋고. ㅎㅎ맑고 시원한 국물류도 좋아요.
냄새가 좀 역하거나 강하고 날카롭게 코를 찌르듯이 다가올 때가 많긴한데 그럭저럭 견딜만은 하네요.
엄마는 아기 소식에 좋으신지 이런 저런 이유로 부르시더라구요. ㅋㅋ 일요일에도 두부가 많이 생겨서 만두를 좀 만드려고 하는데 오겠냐고 하더군요. 수요일에 보았는데 ㅎㅎ 사실 20살부터 대학가고 떨어져 지내면서 2~3달에 한번 엄마 보며 지냈거든요. 가까이 오니 더 보고픈 엄마 마음이 느껴져서 집에 가 만두를 함께 빚고 갖 찐 만두도 먹고, 낮잠도 자고~ ㅎㅎ
아가 좋은거 먹인다며 생전 사본적 없는 황금향을 사왔다고 까주시는데 참 고마웠습니다. ^^ 이 마음 아가에게 전달되서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주길요.
이제 집순이인데 임산부여도 힘을 내어 저녁엔 신랑이랑 먹을 소고기 뭇국을 끓였습니다. 사실 낮엔 병원 다녀오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콩나물국밥 포장해와서 먹었는데 짝궁 올 생각에 음식할 힘이 나네용. ㅎㅎㅎ 아침 안먹는 신랑이 아침에 먹고가고프다고 하니 ㅋㅋ 맛나게 잘 됐나봐용.^^
이리 오랜만에 생존신고, 일상을 전해보며~ 이제 백수니까 본격 스티미언으로 ㅋㅋ 자주 찾아뵐게요.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