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평창에서는 동계 올림픽이 한참이다.
조금 전 여자 소트트랙 1,500m 경기에서 최민정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실력차이가 워낙 많이 나서 실격이나 실수만 안하면 금메달 보장이었던 선수이었던 것 같다. 우리나라 여자 쇼트트랙은 선수들 실력이 아주 뛰어난 것 같다.
지난 2010년 캐나다 뱅쿠버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렸다.
동계 올림픽이 끝난 시점이었지만 휘슬러 스키장을 방문할 기회가 생겼다.
https://www.whistlerblackcomb.com/explore-the-resort/about-the-resort/whistler-in-winter.aspx
TV에서나 보던 powder 스키를 경험할 생각으로 단단히 무장을 하고 갔었다.
그런데 여느 스키장과 비슷하게 잘 다져진 슬로프가 수 십개 펼쳐졌다.
일단 숙소에 짐을 풀고 주변 구경을 나갔다. 동계 올림픽 끝난 시점이라 약간 한가했지만 전형적인 스키장 리조트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 날 꿈에 그리던 Whistler 스키장에 갔다. 날씨도 좋았고, 눈 상태도 최상이었다.
휘슬러 스키장은 Black Comb과 Whistler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주로 Black Comb에서 스키를 탔다. 요즘에는 Black Comb과 Whistler를 연결하는 곤돌라가 운행되고 있다.
http://skiron.intermaps.com/?id=2944&lang=en
코스가 너무 많아서 한번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가 어려웠다. 눈밭에 뒹구는 시간이 많았지만 아주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무 사이로 잘못 들어가 겨우 빠져나온 경험도 해 보고, 함께 간 직원 중 한 명은 스키를 잊어버려서 거액을 배상하기도 했다.
7th heaven Express를 타고 올라 간 BlackComb 정상에서 찍은 이 사진을 보면 아직도 그 때 기억이 생생하게 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