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vincentkang 입니다.
아이도스 퀴네에(Aidos Kuneen), 줄여서 ADK라 불리는 가상화폐를 아시는지요.
썰렁한 공식사이트: http://aidoskuneen.com/
그리고 오픈소스로 만들어진 거래소: https://aidosmarket.com
거래 시작된지 고작 3개월. 백서조차 없는 이 화폐에 어째서 제가 관심을 가지고, 결국 슬랙까지 들어가 과거 로그를 죄다 읽는 사태까지 발생했는지 말씀드리자면......
먼저 기본적인 것부터.아이오타IOTA(현재 시총9위)와 바이트볼GBYTE(현재 시총 47위)와 같은 DAG를 기반으로 익명성을 더한 iMesh라는 트랜젝션 처리 방식을 사용 중인 이 화폐의 발행량은 2500만개로 무척이나 적습니다.
기술적인 특징을 살펴보죠.DAG는 PoW와는 달리 채굴자가 없습니다. 하나의 트랜젝션이 다른 두 개의 미승인 트랜젝션을 검증하고, 자신도 다시 검증을 기다리는 구조이기에 블록 스케일 문제가 발생하지 않죠. 채굴자가 없으니까 송금 수수료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추가로 DAG에 익명성을 도입한 iMesh입니다만.지갑이 일회용 주소 생성 가능한 데에다 iMesh 익스플로러에서도 송금한 주소 중간까지만 표시함으로서 트랜젝션 추적이 이미 거진 불가능합니다만 두 달 이내로 완료될 Step2가 끝나면 Tor/i2p 프록시에 AKshuffle(DASH의 코인조인 같은 기술이라고 합니다. 트랜젝션의 인풋과 아웃풋을 섞어서 추적을 더욱 불가능하게 만들죠.) 등의 기술까지 적용되어 더욱 강한 익명성을 보유하게 될 예정입니다.
뭐 근데......이런 거. 사실 아무래도 좋죠. 가상화폐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사실 이 정도 가지고는 아직 익명성이 적용된 아이오타의 클론이라고 불려도 할 말 없을 테니까요. 코드도 닮았고(실은 아이도스 퀴네에 개발진에 예전 아이오타 코더가 한 분 계시다고 아이도스 퀴네에 슬랙에서 들었습니다 코드는 step2 적용 시에 완전히 차별화 될 예정이라고 하니 그때 되면 클론이라고 욕 안 먹겠군요).
역시 좋은 가상화폐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어따 써먹느냐가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용도. 물어봤습니다.익명성을 가진 DAG 화폐 아이도스 퀴네에가 쓰이는 곳. 미쳤습니다.제가 ADK에 흥미를 가지게 된, 가장 강력한 이유.바로 설립자 리카르도 씨의 1차 목표, 오프쇼어 뱅크 설립입니다.
ADK 개발팀은 이번 주에 탄자니아의 모 은행(규모 440M 달러, 종업원 300명, 2007년 운영 시작)의 지분을 20% 매입할 예정이며(해당 은행과 탄자니아 은행 측 승인 나왔고 현재 리카르도 씨가 백신 접종 마치고 탄자니아로 날아가 싸인하길 기다리는 중) 앞으로 4개월에 걸쳐 지분의 51%를 확보해 완전히 장악할 예정입니다.같은 방식으로 탄자니아 내에서 3개의 은행, 유럽에서 2개, 아시아에서 하나, 은행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번 은행 지분 매수는 가상화폐 팀 중에선 최초입니다(코모도 KMD 팀이 5% 인수한 모나이즈는 프랑스의 금융회사로 은행이 아닙니다).
오프쇼어 뱅크란 무엇인가―
외국환은행이 외국의 비거주자로부터 외화 자금을 조달하여 비거주자를 상대로 자금을 운용하는 은행으로, 유로 커런시 시장이 급속하게 확대된 1960년 이후 등장하였다. 영어로는 오프쇼어 뱅크(offshore bank)라고 하는데, 영국의 ‘오프쇼어(offshore; 앞바다)’에 있는 건지(Guernsey)·저지(Jersey) 섬 등 채널제도(Channel Islands)에 위치한 은행이라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오프쇼어 뱅크는 실제 케이맨제도, 바하마, 버뮤다, 버진아일랜드 등 카리브해의 섬들과 세이셸, 파나마, 홍콩, 싱가포르 등의 섬나라에 많이 있지만 스위스, 룩셈부르크, 안도라 등 내륙국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오프쇼어 뱅크라는 명칭은 지역에 상관없이 역외은행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쓰이고 있다. 역외은행이 있는 나라들은 대부분 관광 산업에 의존하는 작은 나라들로, 자국의 경제 안정과 자국민의 고용 확보를 위하여 이런 형식의 은행을 설립하게 되었다.역외은행은 통화국의 제약에서 독립된 외부 금융시장으로서 예금주의 거주 국가 밖에 위치하며, 일반적으로 예금주에게 세금 회피(또는 세금 경감)를 가능하게 하고, 강력한 프라이버시(사적 비밀) 보장, 용이한 계좌 접근성(자유로운 입출금) 등의 재정적·법적 이득을 제공한다.이런 특징으로 인하여 역외은행은 금융기관들과 다국적기업, 전세계 고위급 정치인, 조직범죄자들의 탈세와 돈세탁의 온상으로 주목받아 왔다. 즉,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는 부정부패, 마약과 도박 등의 조직범죄와 연관된 돈들이 은밀히 거래되고 세탁되는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네이버 지식백과] 역외은행 [offshore bank, 域外銀行] (두산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354534&cid=40942&categoryId=31829
네이버에서 검색, 두산백과에서 인용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459389.html
참고를 위해 11년도에 한겨레 신문에서 나온 오프쇼어 뱅크 관련 내부자 고발 기사 올려봅니다.가장 유명한 오프쇼어 뱅크로는 스위스 은행을 꼽을 수 있겠지요. 전세계의 부(富)의 상당 부분이 잠들어있으며(16% 가량으로 추측), 오프쇼어 뱅크들이 내는 수익은 적어도 가상화폐 전체 시총의 300배 이상이라고도 합니다(오류가 있다면 정정 바랍니다).
참고로 이번에 ADK 팀이 첫 은행 지분을 매입하는 탄자니아는 AEOI(Automatic Exchange Of Information) 비가맹국이어서 해당 국가의 은행에 기타 AEOI 가맹국 거주자가 계좌를 만들어도 정부는 조회할 수 없습니다. 구체적인 단어 언급하기 싫지만 돈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탈로 시작해서 세로 끝나는 두 글자의 단어가 가능합니다. 설립자 리카르도 바도어 씨는 역외은행 관련 비즈니스에 16년 이상 몸담고 있으며 가상화폐 투자는 5년 전부터 시작하고 있어 양쪽 세계의 베테랑입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자기소개가 저도 처음에 믿기지 않아 다른 분의 도움을 받아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https://dealstream.com/mn/ricardo.badoe
Caixarico S.A 라는 회사를 운영 중이로군요.
https://opencorporates.com/companies/pa/155606216
네. 파나마에 위치해있습니다. 라이센스도 살아있군요.
참고로 현재 아이도스 퀴네에를 구매 가능한 거래소는 이 회사 라이센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http://web.archive.org/web/20161014103442/http://caixarico.com/about.html
과거 캐시와 슬랙 멤버들의 발언으로 미루어보아 얼마 전까지 홈페이지 접속 가능했던 듯 했지만 아이도스 퀴네에 프로젝트 시작 후로는 폐쇄한 거 보니 현재는 아이도스 퀴네에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사해본 결과 Caixarico는 오프쇼어 은행과 강력한 커넥션을 지니고 고객의 자금을 은닉해주던 회사였던 것 같습니다. 위의 주소에서 들어갈 수 있는 홈페이지의 다른 메뉴를 보니 오프쇼어 뱅크 계좌 개설 신청 폼도 PDF로 남아있더군요. 개인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고, 현금과 비트코인으로 개설 수수료를 받던 모양입니다. 직불카드(debit card)도 발행해주던 모양이네요. 참고로 오프쇼어 뱅크의 직불카드는 입금자의 이름이 직접 나오지 않아 누가 돈을 썼는지 들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09년도 이후로부터 점점 은닉이 어려워지고 있다지만 이 부분에 관해선 뒤에 더 설명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이 회사가 진짜 오프쇼어 관련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추가로 조사......
2015년도 해외의 관련 게시판에 올라왔던 질문과 답변의 캐시가 남아있었습니다. Caixarico가 어떤 수법으로 KYC(Know Your Customer)와 AEOI(Automatic Exchange Of Information)를 피해 고객의 재산을 감추어주었는지 구체적인 수법 하나가 예시로 올라와있군요.
간단명료합니다. 고객이 표면상 펀드 운용회사인 Caixarico에 자금을 맡기면, Caixarico가 오프쇼어 뱅크에 Caixarico 법인 명의로 연 계좌에 돈을 입금하는 거죠. 당연히 입금주는 Caixarico로 표시되는 겁니다. 말은 굉장히 쉽지만 이걸 해내려면 해당 국가 정부 및 은행과 ‘긴밀한’ 커넥션이 필요하죠.
이걸 실제로 해내고 있던 사람이 맡고 있는 프로젝트. 믿음직하군요.
허나 아직 부족합니다. 전 개발진이 얼마나 투명하고 성실한지 보지 않으면 투자하기 싫거든요.
슬랙 기록과 기타 등등. 조사를 더 진행한 결과, 이건 스캠이 아니라고 확신한 건 바로 아래의 이유입니다.
https://cointelegraph.com/news/crypto-world-has-been-turning-into-ponzi-scheme-opinion
네. 가상화폐 계의 CNN이라고도 불리는 코인텔레그래프에 올라온 리카르도 바도어 씨의 인터뷰인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코인텔레그래프는 돈 받은 홍보기사에는 올라오는 일러스트 구석에 작게 Sponsored라고 적어둡니다만, 이 기사에는 보이지 않는군요.
해당 기사에서 리카르도 씨는 근래의 ICO 화폐들을 강하게 비판합니다. 슬랙을 쭉 보다보면 자주 하는 말인 것 같은데, ‘그들은 아직 개발 시작조차 하지 않은 기술만으로 사람들에게 투자를 받는다.’ 라는 어조로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아이도스 퀴네에는 ICO도 하지 않고 메인넷과 지갑 모두 리카르도 씨가 사비를 들여 고용한 코더들의 힘으로 완성시킨 후 바로 거래소에 상장했더군요.
첫 가격은 22,000사토시, 그리고 25,000사토시.......이런 식으로 조금씩 가격을 올리면서, 10만개~40만개씩 볼륨을 쌓으며 계속 팔고 있습니다. 2,500만개 밖에 발행량이 안 되고 개중 2000만개 유통시킬 예정인데 시작가격이 0.5$ 밖에 안 되다니, 말도 안 되게 싼 가격이죠. 솔직히 이거 사기 칠 거였으면 진짜 크게 ICO 해버린 다음 개당 10달러로 팔아치운 다음 숨어버려도 되었을 텐데, 굉장히 양심적인 개발진입니다.
그리고 아이도스 팀의 미담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슬랙 기록을 거슬러 올라가고 올드비들에게 개인 메시지를 날려 개발진의 과거 행적을 꾸준히 조사하길 사흘 밤낮......
또 하나 재밌는 걸 발견했습니다. 아이도스 퀴네에가 처음 상장된 곳은 크립토다오라는 이름의 작은 거래소였던 모양입니다.중국(그리고 영국?)에 본거지를 두고 있답니다.
어째서 아이도스 퀴네에가 지금 이곳에서 거래되고 있지 않는 건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설명 드리자면......
리카르도 씨는 늘 슬랙에서 이용자들에게 ‘거래소를 믿지 말고 개인 지갑에 가상화폐를 보관하라.’ 라고 계속 얘기하고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조언을 무시하고 있던 모양입니다.
6월 말, 크립토다오에서 이용자들에게 메일이 발송되었습니다.내용은 ‘아이도스 퀴네에는 크립토다오에서 상폐될 예정이니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월렛을 다운받아 출금하시길 바랍니다. 더 성능이 좋은 새 버전이 나왔으니 최신 버전을 사용해주세요.’
그리고 링크는 피싱사이트에 이어져있었고, 가짜 홈페이지에는 가짜 깃헙이, 그리고 가짜 깃헙에는 해커의 디파짓 주소만을 생성하는 가짜 월렛이 있었다고 하네요.
몇 명이 해당 피싱에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슬랙에서 비상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그 와중에 거래소 측에 문의한 한국인 투자자 한 명이 거래소의 1:1 고객센터 채팅에서도 같은 메시지를 받았죠. 리카르도 씨는 변호사를 불러 20시간 이내로 피싱 사이트를 바로 다운시켰습니다.
헌데.여기서 대반전!
크립토다오가 상폐 예정일보다 며칠이나 더 앞서서 지갑 입출금 기록을 전부 삭제하고 메뉴에서도 ADK 지갑을 지워버립니다.
피싱사이트 만든 배후세력은 크립토다오였고, 증거인멸에 나선 거죠.
그렇게 수백명 이상의 고객이 거래소에게 ADK를 도둑맞게 됩니다.
리카르도는 투자자들에게 받은 스크린샷 등을 증거로 들이밀고 대부분의 펜딩된 출금을 해결합니다만, 아직도 많은 투자자가 ADK를 돌려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크립토다오 측이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버리죠.
허나. 리카르도 씨는 자기 지갑을 열어 스크린샷을 준비한 투자자들에게 잃어버린 만큼(액수가 너무 클 경우엔 대부분의)의 ADK를 보내줍니다. 한국과 일본 투자자들 중 21명이 Hanumanbanana 씨의 주도로 리스트를 작성해 ADK를 받았고, 리카르도에게 개인메시지를 보낸 80명 가량의 투자자, 총 100여명의 투자자들이 잃어버린 ADK를 받게 됩니다. 거래소의 잘못인데, 2500만개 중 500만개의 개발자 보유 물량에서 ADK를 떼어 투자자들을 구해준 거죠.
이때부터 리카르도 씨는 타 거래소를 완전히 못 믿게 되고(물론 거래소가 ADK 상장을 원할 경우 환영하지만) 자체 거래소 제작에 나섭니다. 상장 예정이 잡혀있던 크립토피아가 기술적으로 DAG 지갑 이식에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것과 라이브코인 쪽 기술자가 마침 바캉스에 나가있어서 작업 시작이 늦고 있던 점도 이 결정에 한 몫 했던 거 같네요.(참고로 크라켄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높은 볼륨을 보여주는 게 전제지만요.)
리카르도 씨의 계획에서 첫 목표는 재단 소유의 2,000만개 ADK를 가능한 한 빨리 팔아가면서 첫 오프쇼어 뱅크(이미 존재하는)를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Pre-reserve 된 상태라 자금만 모이면 되고, 개인 재산 역시 이에 투입한다네요.
여튼, 리카르도 추진력은 대단했습니다. 대략 3~4주 후. 오픈소스를 사용한(하드코딩인 덕에 오류가 많은......하지만 보안은 철저해서 해킹은 안 당하는) 임시방편용 자체거래소인 아이도스 마켓이 문을 열었습니다. 초반 2~3일은 오로지 그동안 지지해준 슬랙 멤버들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주소를 일반 공개하지 않고 25,000사토시부터 다시 판매 개시했습니다.이때가 8월 1일. 코인마캣캡에 재등재된 건 대략 2주하고 조금 뒤라서 이때의 매매 기록을 API에서 밖에 볼 수 없어 아쉽군요.
그렇게 가격을 조금씩 올리면서, 이 글을 쓰는 지금 시점에선 이미 개발자 물량이 1,000만개 정도 풀려 있습니다. 복수의 투자회사 역시 유치 성공하여 8월 3주차와 4주차에 USD로 대량판매에도 성공했고요(각각 3달러와 4달러, 4.5달러로 투자회사들은 구매하고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에서 중간에 시총이 확 솟은 부분이 있는데 달러 구매가 진짜인지 코인마켓캡 측이 의심하는 걸 리카르도 씨가 은행 송금 이력 등 증거를 모두 보내 증명한 덕에 시총이 정상 반영되었습니다.
얼마나 많이 팔렸는지 코인마캣캡의 과거 일일볼륨을 체크해보죠.
https://coinmarketcap.com/currencies/aidos-kuneen/
마우스 갖다 댄 부분이 투자회사 대량구매 첫날의 볼륨입니다. 대략 3달러에 70만개 구매한 날이군요. 투자회사는 KYC를 통과한 다음 자금을 은행으로 보내 거래소에 입금했습니다. 개인도 달러 구매가 가능하지만 10만(달러인지 ADK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상부터 받는다네요. 보시다시피 24h vol이 2,243,330 달러입니다. 한화 25억원이요.
이튿날은 더욱 가관입니다. 6,222,690 달러. 투자회사가 3달러로 200만 ADK 구매한 날입니다.
3일차. 5,689,190 달러.
4일차. 4,380,120 달러.
그리고 은행이 쉬는 주말 건너뛰고 대량구매 시작 5일차. 5,144,870 달러.
전 개인적으로 투자회사들이 허튼 곳에 큰 돈 안 붓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헌데, 이만큼 좋은 가상화폐에 어째서 백서가 보이지 않는가, 라고 물으시는 분. 계실지도 모릅니다.
백서는 진즉에 완성되었지만 10월 말 즈음 되면 나올 예정이라고 하네요.
어째서 늦게 나오는지 이유를 물어봤는데요.
현재 아이도스 퀴네에 코어 개발진은 위에 보이는 Step 2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창립자, 리카르도 씨 왈: DAG 기술을 설명하는 백서는 이미 많다. 우리는 스텝2를 마치는 순간 다른 DAG 사용 화폐들과 큰 차이점이 생길 예정이고, 그땐 백서를 통해 투자자와 다른 개발자들에게 이를 설명할 필요가 생긴다. 허나 우리는 아직 개발이 끝나지 않은 부분을 미리 백서로 공개하길 원하지 않는다. 실물을 눈앞에 내놓으면서 같이 백서를 첨부할 것이다.
라고 합니다.
코드 베이스를 갈아엎고 프록시와 트랜젝션 믹싱 등 익명화 강화가 될 예정이어서 이때부터 아마 굉장히 많이 달라질 거 같습니다.
실은 알파베이에 이어 다크마켓 2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한사 마켓에서 아이도스 퀴네에를 지불수단으로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멀티시그 월렛 완성이 그 전제였는데요......알파베이 끌려가면서 한사마켓 운영자도 쇠고랑 차서 단기호재가 하나 사라졌습니다. 허나 덕분에 지금 아직도 싼 가격에 살 수 있죠.
아이도스 퀴네에를 구입 가능한 거래소 주소는 https://aidosmarket.com 입니다.
뒤에서 은행과 연동되는 진짜배기 거래소도 곧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되는군요.
임시거래소의 에러는 거의 다 고쳐진 상태이고 남은 에러는 자잘하게 세 가지입니다.
1) 오더북 숫자가 과거 데이터를 보여주는 오류.
캐시를 지우거나, 혹은 일본인 투자자가 만든 API 끌어다 보여주는 사이트인 aw.mbgen.cc에서 매수 매도, 그리고 최근 거래 확인 가능합니다.
2) 가끔 OTP 인증용 바코드가 읽히지 않는다.바코드 말고 아래의 백업키 직접 수동으로 치면 OTP 등록 가능합니다.
3) 입금한 비트코인이 잔고에 반영되지 않는 에러.진짜 어쩌다가 가끔 발생하는데 support@aidosmarket.com에 영어로 자신의 거래소 ID(숫자 8자리), 비트코인 트랜젝션 ID, 반영되지 않은 비트코인 개수를 적고 고쳐달라고 메일 보내면 해결해줍니다.
자체거래소가 아직 많이 불편합니다. 금액 자동 입력도 안 되고 여러모로 참......
하지만 전 ADK가 이러한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충분히 살 가치 있는 차기 대장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슬랙에서 어째서 첫 은행 거진 확정되었는데 가격을 올리지 않는지 물은 분이 계셔서 리카르도 씨가 대답하길, “우린 현재 ADK가 가지고 있는 것과 그 수요로만 값을 매긴다. 아직 은행이 영업을 시작하지 않았으니 가격은 이 정도로 유지하겠다. 다만 우리의 첫 은행이 개업하고 ADK를 취급하기 시작한 다음엔 가격을 올려 팔 것이다.” 라고 하더군요.정말 마인드가 훌륭합니다.
계속 볼륨 쌓으면서 계단식으로 절대 가격 안 내리고 파는 건, 이미 산 투자자들을 가격 하락에서부터 보호하는 것과 동시에 고래가 싼 가격에 너무 대량으로 사서 시세를 망치지 못하게 하는 게 목적이라더군요. 납득했습니다.
리카르도 씨가 만들 ADK 뱅크가 실현되면 벌어지는 일을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고객이 비트코인이나 현금으로 익명성이 강한 ADK를 구매 후 한 번 정도 다른 지갑으로 옮기고, 다시 ADK를 취급하는 은행으로 송금하면, ADK 뱅크가 이 돈을 보관하게 됩니다. 추적 불가능한 자금의 완성이죠. 직불 카드로 자금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일반 가상화폐 직불카드에 일일 한도가 있는 이유는 금융회사에서 발급하기 때문이고, 은행에서 직접 발급하는 직불카드엔 하루 사용한도=그대로 통장잔고 입니다). 지금도 세계 각국에서 이러한 마술같은 자금세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09년도부터 오프쇼어 뱅크들은 KYC와 AEOI에 시달리기 시작했습니다만, ADK가 만드는 새로운 은행이 고객의 정보와 자산을 완벽하게 보호할 것입니다.
예시를 하나 들자면, 추적 불가능한 ADK를 내년에 나오는 ADK은행 계좌와 연동된 거래소 주소로 쏜 다음 그걸 팔아 달러로 만드는 순간 아무도 모르는 비자금이 생기는 겁니다. 나쁜 사람들이 돈 세 탁 과 탈 세 에 쓸 것만 같군요. 아들 주소에 쏴서 상속세를 피한다던지요.
오프쇼어 뱅킹 시총의 1퍼센트만 가져와도 ADK의 가격은 1000달러가 될 거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은행 송금에 통째로 쓰일지 수수료로만 쓰일지도 불분명한 리플과는 달리 ADK는 그 익명성이야말로 송금 추적을 피하는 완벽한 무기로 사용하기에 크나큰 수요를 가지고 있습니다. 2,500만개라는, 고작 비트코인 총 발행량보다 20% 정도만 많은 발행량은 SoV(가치 보존)에 최적화된 개수입니다. 은행 외에도 여러 가지 프로젝트가 ADK 생태계에 더해질 수 있을 테고요.스텝 3의 익명성 채팅까지 완성되면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온라인 경매 등도 가능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현재 일본에선 가상화폐로 큰 수익을 얻는 사람이 많아 정부 측에서 가상화폐 거래를 통해 얻은 개인의 캐피탈 게인에 45%의 세금을 물리려는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고, 프랑스는 40%, 영국은 20% 세금을 물린다고 하는군요.그래서 그런지 현재 멤버 769명 조금 되는 슬랙의 3분의 1은 일본인 투자자입니다. 살인적인 세금을 피하기 위해 ADK에 희망을 걸고 있는 모양이네요.일본어 가상화폐 관련 트위터 계정에서 잘 맞는 종목 픽으로 유명하다는 @4river4up 씨(해당 인물은 ADK를 마지막으로 종목 픽을 그만두었다고 합니다)가 일본에 ADK에 관한 정보를 보급한 이후로 급격히 대중의 관심이 늘어나 가상화폐 관련 블로그와 스팀잇의 지갑 사용법 포스팅, 그리고 회원제 정보 사이트와 라인그룹 등에서도 ADK의 정보를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고 합니다.
http://www.syaticrypto.xyz/entry/2017/08/04/230808이 블로그라던지
20년 된 종합정보사이트인 게키우라죠우호우 라던지.
https://gekiura.com/post/28588/
회원제이지만 기사 하나에 한해 메일주소 하나로 가입 없이도 1회 로그인 해서 기사 열람 가능합니다. 구글 번역 돌려서 읽어봤는데 어째서인지 오프쇼어 뱅크 언급은 없더군요.해당 사이트의 주인인 혼도우 마사야(本堂まさや) 씨는 상당한 자산가인 데에다 가상화폐에 흥미가 많아서 중국 사천성에도 비트코인 마이닝 공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사진도 올라와있더군요. 해당 사이트에선 리플 폭등을 예고하여 수많은 리플 장자를 배출해낸 기록이 있습니다. 헌데 이번에 나온 포스팅에서 ADK를 ‘리플의 재래’ 라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분 나쁘니까 비교하지 말아줬으면 하네요.
일본 현직 은행원 futabatei 씨가 작성한, ADK의 은행 매입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 기사입니다. 번역기 필수.
http://futabatei4mei.hatenablog.com/entry/2017/09/15/235448
같은 분이 작성한 ADK의 최신 동향에 관한 글입다.
http://futabatei4mei.hatenablog.com/entry/2017/09/24/094946
슬랙의 일본어 채널에서 자체 작성한 리카르도 씨와의 대화와 기본적인 ADK 정보 요약된 페이지입니다.
http://hmd.aw.mbgen.cc:3000/s/Bk158nbFZ
ADK의 가격은 초창기 가격 0.5$에서 아직 4$ 정도까지 밖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발행량과 오프쇼어 뱅크 설립에 의한 수요 폭발의 가능성, 그리고 팀의 성실함과 추진력 등을 고려한다면 아직도 이 가격에서 100배 200배는 더 오를 거라고 감히 예상해봅니다.
은행 뉴스 후에는 최소 100만개를 투자회사와 개인에게 5.1$ 정도로 풀고 나서 그 다음 물량부터는 유통가격 더 올린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ADK의 보관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안전한 보관을 위해 개인지갑을 사용 시에 주의할 점은 처음에 레지스터 해서 나온 시드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과, 입금주소 생성 후 CPU로 PoW를 돌려서 주소를 Register해서 인증용 0ADK가 입금된 걸 확인한 다음 입금주소를 사용할 것. 한 입금주소는 가능하면 한 번만 사용할 것. 출금 시에도 PoW가 필요하니 PoW가 끝나기 전까진 지갑을 닫지 말 것 정도겠네요.
이상으로 새로운 유망주 아이도스 퀴네에에 관해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적어봤습니다.
조사하는 데에 상당히 힘이 많이 들었지만 슬랙의 Hanumanbanana 씨와 다른 한국 투자자 분들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든 완성시킬 수 있었습니다. 아직 고민되시는 분들께선 직접 슬랙에 가입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개발자 물량 나오는 시기 등등도 슬랙에서 대부분 일찍 정보를 풀기에 가입해서 손해 보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http://aidoskuneen.com/
거래소 주소: https://aidosmarket.com
재단 홈페이지(몰타에서 현재 번호 등록 대기 중): 차후 다시 공개.
깃헙의 공식 월렛 다운로드 주소: https://github.com/AidosKuneen/aidos-wallet/releases
슬랙 초대 주소:https://join.slack.com/t/aidos-kuneen/shared_invite/MjMwNDE5MjE2NTY2LTE1MDMzMzQ0MTgtMWI3ZjZiOTRjYQ
은행을 산다고 바로 ADK 입금이 가능해지는 건 아니겠지만 1~2년 이내로 소규모 오프쇼어 뱅크를 여럿 매수해서 오프쇼어 뱅크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리카르도 씨의 목표입니다. 계획대로 모든 것이 진행될 경우 2년 동안 굉장한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어떤 암호화폐도 초기에는 늘 수상하다는 말을 듣죠. 비트코인은 물론이거니와(아직도 완벽하지 않지만서도)......
NEM(XEM)의 경우 초기에 디스트리뷰션 방식 때문에 스캠 설이 돌았었죠. 뽑은 기준이 애매한 복수에게 거의 모든 초기물량을 나눠준 다음 그들에게 시장에서 팔도록 했었기 때문이죠. 허나 테크뷰로의 아사야마 사장은 뚝심 있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초기에 슬랙에서 NEM 비판 조금이라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전부 다 강퇴 시키면서 까지요.
리플도 지금은 거대 은행들과 같이 비즈니스를 논하는 입장에 있지만 초기에는 한국에서 다단계 사기 코인으로 유명했죠.
프리마인 없이 채굴부터 시작해서 프로젝트 3년 만에 게임 스토어를 런칭한 게임크레딧. 가격은 초기와 비교하면 현금가 몇 만 배가 올랐습니다.
투자자는 늘 완벽을 바라지만, 처음부터 완벽한 프로젝트 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들 어딘가 부족하고 모자라지만, 나름대로 잠재력을 가진 진주가 개중에 존재합니다.
모두가 인정하는 안정자산, 대장주가 되었을 땐 가격은 이미 천정부지로 솟아있습니다.중요한 건 본질입니다. NEM이 가지고 있는 건 테크뷰로와 같이 만든 우수한 블록체인 mijin.
리플은 탈중앙화를 포기하면서까지 만들어낸 프라이빗 체인의 송금속도. 게임크레딧은 비전만 바라보고 맨땅에 헤딩해가며 만든 온라인 스토어.
유망한 루키를 분간해내는 방법은 본질을 보는 것입니다. 남들이 투자하기 꺼려하는 부분이 본질에 관한 것인지 확인해보시고, 만일 그게 본질과는 상관없는 문제라면 과감히 투자하는 것이 비트코인 1000원에 사는 길이고 이더리움 400원에 사는 길입니다.
저는 ADK에서 비트코인과도 같은 미래를 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 중에도 저와 같은 광경을 보고 계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