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신문사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의 혁신전략부 부사장직을 맡았던 제러드 디커(Jarrod Dicker)가 블록체인 미디어 ‘포엣(Po.et)’의 회장으로 임명되었다.
디커 회장은 기성 언론사에서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미국 대형 신문사 워싱턴포스트에서 연구 및 개발을 담당하였으며, 타임(Time)과 허핑턴포스트(The Huffington Post)의 기술과 제품 분야를 담당했었다. 그는 허핑턴포스트의 ‘레벨 마우스(RebelMouse)’ 컨텐츠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온라인 시장에서 언론사의 영향력을 키우는데 기여했다.
이제 포엣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디커 회장은 포엣이 언론 생태계에 끼칠 영향력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포엣은 종합 미디어 플랫폼으로써 출판, 콘텐츠 장터, 언론사, 글씨체 라이센싱, 보도자료 배포 플랫폼 등 다양한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적용했다. 디커 회장은 포엣 플랫폼이 “글, 그림, 오디오 콘텐츠의 힘을 창작자에게 돌려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디어 회사들에게 새로운 수익 플랫폼을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워싱턴포스트 같은 기존 언론사에서의 경험과 블록체인의 분산경제를 결합해 포엣을 새로운 분산화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포엣은 인용으로 발생하는 수익이 턱없이 부족한 현 상황에서 벗어나, 콘텐츠 제작 절차에 기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타당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주장했다.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기반 미디어가 급격하게 성장하며 기존 언론사들은 예전과 같은 권력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또한 스티밋(Steemit)과 미디엄(Medium) 같은 플랫폼들이 등장하며 개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같이 미디어 산업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미디어를 변화할지 충분히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사실 뉴스의 주요 내용은 포엣(Po.et)에 워싱턴 포스트 혁신전략부 부사장이 임명되었다는 건데, 기사를 보고 제가 그동안 얼마나 좁은 사고체계를 가지고 있었는지 반성했습니다 ㅠㅠ.
언론사 내에서 광고 이외에 수익모델이 없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저도 이에 공감은 하면서도 막상 다른 수익모델은 뭐가 있다는거지? 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블록체인 미디어라길래 제가 기자로 활동하는 곳 처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다루는 곳일 줄 알았는데.. '블록체인을 적용한 미디어'라니..!
쉽게 생각하면 스티밋의 상위호환 버전 같은데 셔터스톡, 글꼴 마켓 등등.. 모든 플랫폼에 블록체인이 적용된다니 앞으로 5년 후, 10년 후가 기대되면서 걱정이 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