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에서 요즘 tasteem은 엄청난 인기다.
나는 아직 한번도 이를 이용해서 포스팅을 해본적은 없는데
오늘 한번 올려보려고 한다.
tasteem에 처음 들어가서 로그인도 하고 팔로우도 하고...
어떻게 올려야 할까 고민하던 중 아래 부분을 발견한다.
"고독한 미식가 혼자 먹기 좋은 식당"에 관해
나만의 가이드를 적고 특별한 보상을 받으세요.
사실 식당에 혼자가는 것을 그다지 즐겨하지는 않는다.
즐겨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고 혼자먹어야 하는 상황이면 잘 안먹는 경우가 더 많다.
정말 배고파서 도저히 못참겠어서 뭔가를 먹어야 한다면
그냥 대충 아무 빵이나 우유 등등...
어쩌면 나의 성격적인 부분과도 연관이 있겠지...
그래서 '고독한 미식가 혼자 먹기 좋은 식당'은 글쎄 많이 알지는 못한다.
아마도 내가 tasteem을 자주 이용할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커피'라면?
꼭 식당이 밥먹는 곳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않나?
내가 오늘 소개할 곳은 음식점은 아니고 커피집이다.
커피는 혼자서 마시는 경우가 많다.
혼자 마셔도 어색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혼자 마셔야 진정 커피의 맛을 잘 음미할 수 있기도 하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커피집을 올려보기로 한다.
시간은 차가울지 몰라도
시절은 따뜻하길 바래요
감성커피라는 이름에 걸맞게 나의 감성을 자극하는 문구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내가 좋아하는 글귀다.
시절은 따뜻하길 바래요^^
이곳의 문구들은 다 글자수를 맞춘다.
게다가 살짝 라임도 맞춘다.
운율을 맞춘 글을 읽으면 왠지모를 짜릿함이 있다.
우리가 랩에 열광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 있지 않을까?
시절이 따뜻하기 바란다는 말의 맨 마지막 단어를
'바래요'가 아니라 '바라오'였으면 어땠을까?
라임을 맞춰서 더 전율이 왔을수도 있는데 쬐끔 아쉽다
가끔 커피집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도 한다.
내가 혼자 밥먹으러 가는 것은 싫어해도 혼자 커피마시는 것은 좋아하기 때문에
커피와 식사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은 더할나위 없이 좋다.
음... 그런데 이 미니파이 두가지, 앙빵마님 메뉴 2개 모두 먹어보지를 못했다. ㅠㅠ
다음에 가서는 꼭 먹어봐야겠다.
이곳은 다른 커피 전문점 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내가 사진을 비싼 메뉴들 쪽에서 찍어서 가격이 좀 있어보이지만
기본 아메리카노는 매우 싸다...
가격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2천원 정도였던 것 같다.
가끔 삘받으면 바리스타 마스터 아메리카노를 샷추가해서 먹기도 한다.
저렴한 집에서 고급스럽게 먹는 것이 나름의 '소확행'이랄까^^
더할 나위 없는, 식후커피.
괜찮아 길이 약간 미끄럽긴해도 낭떠러지는 아니야
이곳에 적혀있는 많은 글귀들이 '감성커피'라는 상호처럼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묘한 울림이 있다.
가끔은 정말 이 문구들을 읽으러 여기를 일부러 들리기도 한다^^
길이 미끄럽긴해도 낭떠러지가 아니라는 말이 많은 위로가 된다.
난 '낭떠러지'가 아니라 '낭떨어지'인줄 알았다.
한글은 너무 어려워요 ㅠㅠ
천재 바리스타들이 만든 감성커피라는 광고
한국 청년들이 만든 이곳이 다른 많은 외국계 커피전문점들을 이기고 승승장구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창업이슈] 커피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상품으로서의 커피에 집중한 ‘감성커피’
http://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3118
감성커피 관계자는 “커피는 그냥 상품이 아니라 감성상품”이라며“사람들은 대게커피를 만드는 테크닉,기술적인 부분에 치중하지만 감성커피는 생두와 로스팅 추출 등 기본적인 커피 맛과 감성적인 부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감성적인 부분에 집중했다는 이 컨셉은 적중했다.
왜냐하면 내가 자주가고 좋아하니까 ^^ ㅎㅎ
내가 쏘는게 아니라면 비싼게 언제나 정답이다.
여기의 기본 커피값은 그리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다.
누구나 대여섯잔 정도는 부담없이 쏠수 있다.
이 문구는 그래도 좀 비싼걸 주문해 달라는 귀여운 투정처럼 느껴진다.
지난밤에 생각이나 또들렀네
이곳의 문구들은 모두 글자수를 맞추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보인다.
마케팅이고 영업전략일텐데 왠지 짜증나거나 기분나쁘지 않다.
약간의 조명이나 장식의 역할도 하는 이 문구들이 정감있다.
역시 이런 메뉴들은 못먹어봤다.
여름이 오니 여러가지 새 메뉴들도 자꾸 내놓는다.
난 커피집은 커피로 승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세상 모든 것이 너무 강하면 부러지는 법이니...
바리스타의 동화같은 블랜딩 커피라는 이름으로 여러가지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아... 그런데... 내 혀는 정말 '막혀'인가보다 ㅠㅠ
도저히 맛의 차이를 분명히 느끼기가 너무 어렵다.
맛의 차이를 잘 느끼는 사람은 1000가지를 구분한다는데
내가 구분할 수 있는 것은 한 5가지나 되려나...
뭐 슬프지만 그래도 뭐 어쩌랴 그냥 다르다면 다른가보다 하고
그저 이름만으로 즐길뿐이다^^ '장화홍련'
좋은 내가 되어야
좋은 네가 오더라
역시나 글자수를 맞추고 라임까지 맞춘 멋진 글귀다.
스팀잇의 SNS와 일맥상통하는 말이 아닐까?
내가 먼저 다른 스티미언에게 좋은 사람으로 다가가야
그도 내게 좋은 사람으로 올수 있을 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는 늘 진리이리라.
오늘은 사실 목이말라 들렸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켰다.
한 3년전만해도 이곳에 있었던 다른 커피숍에서 이 자리에서 줄담배를 피면서 여러잔의 커피를 마신 적도 있었는데...
요즘은 너무 담배피울수 있는 공간이 줄어든다.
담배피는 것은 거의 범죄인 취급을 하니... 슬퍼진다.
tasteem 처음 써봤는데 괭장히 편하고 좋다.
이래서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나도 가끔 멋진 음식점 가면 포스팅해봐야겠다^^
맛집정보
감성커피
혼자라면... 감성 커피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고독한 미식가 혼자 먹기 좋은 식당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