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비트코인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아니예요.
더구나 차트 분석가는 아니고요.
그런데 비트코인 거래에서 나타나는 심리를 생각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사람들이 거래를 할 때 뭔가 확신이 있을 때에는 거래량이 늘어나잖아요.
위 차트에서 거래량의 추이를 보면 가격이 하락하는 지점에서도 거래량은 오히려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거래량이 무척 줄어든 느낌이예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가격에 대한 확신이 판매자나 구매자 사이에 형성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요?
과연 비트코인이 10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봅니다.
한국의 시세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시세를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빗썸의 거래 차트에는 한국인만의 심리상태가 비트코인 가격에 반영되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지금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긍정적, 부정적 두 가지 요소가 맞물려 있습니다.
긍정적인 요소로서는 세계 정부당국이 비트코인을 규제 일변도에서 거래의 안전확보라는 차원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실질적인 재산적 가치를 지닌 자산으로 보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선물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가격의 변동폭이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아직 거래소의 안전성에 대한 확신이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비트코인 2억개를 0원에 매도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죠. 비트코인 거래소는 아직 소비자의 신뢰를 받기에는 미흡한 감이 있어요.
이러한 두 가지 요소가 서로 힘 겨루기를 하는 형세입니다.
투자자의 심리상태는 방향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어요.
지금이 변곡점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거래량이 없는 것은 새로운 추세를 형성하기 위한 준비가 아닌가 하는 점이지요.
그것이 비트코인의 상승을 가리키는 것인지, 아니면 하락을 말하는 것인지 저로서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지금의 분위기는 비트코인에 대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정부가 추가적인 규제를 하겠다는 말도 있는 것이 아니고, 세계 각국에서도 비트코인을 아주 나쁘게만 보고 있지는 않는 것 같고요.
최근 미국의 조지아 주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해서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했답니다.
이것은 비트코인을 금전적 가치가 있는 실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겁니다.
비트코인은 언제나 그림에서 "금빛"으로 나타납니다.
비트코인은 화폐라기보다는 이제 "실물적 가치를 갖는 재화"가 된 것 같아요. 마치 금처럼요.
투자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이 앞으로도 활약을 할 거예요.
과거 금에 대한 연방준비이사회의 억압정책이 있었지요. 하지만 금은 연방준비이사회가 통화를 무차별적으로 발행하겠다고 공언할 때마다 폭등한 전력이 있습니다.
이번에 연방준비이사회는 비트코인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