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노쌤)입니다. 요즘 실수가 이어지는게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아침입니다. 출근을 했더니 에어콘을 켜놓고 퇴근해서 원장님이 아침에 끄셨다고 하네요. 대략난감인 상황에서
아침에 더 큰 실수를 발견했습니다. 출근 전 잠시 여유가 생겨서 스팀잇에 올라온 글을 읽는 과정에서 님이 올리신 글을 읽고 공감도 하고 댓글도 달고 그 글을 마지막으로 출근을 하였습니다.
https://steemkr.com/kr/@allpass/kr-teacher
운전을 하고 학원을 오는 내내 무언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신호에 걸려있을때 핸드폰으로 스팀잇에 들어와서 제가 쓴 글을 확인 했는데 지금까지 태그를 잘못해서 글을 올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님에게 kr-teacher에 글을 쓰는 것에 대해서 제안 받았을때 적극적으로 열심히 쓰겠다고 했고 저 역시 열심히 글을 쓰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태그를 kr-teather로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누가 영포자 아니랄까봐 엄청 바보 같은 실수를 했네요.
예전에 학생이 저에게 선생님이 영어로 왜 teacher에요라고 물었고 전 농담으로 쌤은 선생님은 학생과 함께 해야하는 것이니까 teacher와 together를 합쳐서 teather로 하면 어떨까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 저도 모르게 teather로 각인했던 것 같습니다. ㅠ.ㅠ 문득 출근하는 내내 님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었고, 저도 모르게 창피해서 니가 그러고도 선생님이니 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금 사실 많이 부끄럽네요. 평생 teacher 스펠링은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할 정도로 창피하네요 ㅠㅠ
어제 고1애들과 유리함수의 역함수를 수업하는 과정에서 역함수를 유도해주어야 했는데 유도하기 전에 먼저 예를 들어주고 하려고 대충 유리함수의 일반형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유리함수의 역함수를 계산하였는데 원래 주어진 함수랑 역함수가 같은 것입니다. 순간 저는 당황을 했고, 티를 안내기 위해 "잘 들어 쌤이 조작한거야!"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내가 당황해 하는 것을 느꼈고, 교실은 아수라장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저의 말실수가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었고, 아이들이 그 즐거움으로 유리함수의 역함수는 당분간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거 그 문제의 함수였습니다. ㅠㅠ 제대로 계산한 것이 맞는데 제가 순간적으로 예를 계산한 결과 값이 같아지는 함수를 잡은 것이 원인이였습니다.
그걸 또 깨알같이 그려준 학생의 그림도 같이 올립니다.
오늘은 부디 실수 없이 하루를 마무리 하길 바래봅니다. 날씨가 너무 좋은 일요일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래봅니다.
지금까지 영포자이면서 수학가르치는 주노쌤이였습니다. ㅠㅠ
그림을 그려주신 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