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휴일의 고된 농삿일 후유증 덕에
저녁 식사를 하자마자 나가 떨어져서
문득 눈을 뜨니 밤 12시다.
뭘 하기에는 너무 늦었고 잠은 오지 않을 때 제일 만만한 것이 영화보기다.
더구나 호돌박 @hodolbak 님이 내 댓글을 칭찬해 주지 않았던가.
기세를 몰아 영화 한편.
TV 리모콘을 이리저리 돌려본다.
무료 영화에 송강호씨 출연작이 없군.
거금 1,500원을 결재했다. 2000년에 나온 작품인데 아직도 돈을 받네..
남들 다 자는 새벽에 부은 눈 비벼까며 낄낄대니 복길이가 누웠던 자세에서 고개만 들고 한숨을 쉰다. 우리 개는 가끔 한숨을 쉰다.
줄거리는 단순하다.
실적없는 은행원 임대호는 매일 지점장한테 깨지고 동네 불량배에게도 당하니 이 참에 레슬링을 배워서
복수하고 싶은 거다.
한물 간 스포츠라 체육관도 선수도 별로 없고 그나마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대본 레슬링으로 적당히 맞아주고 돈 받는 처지.
그렇게 하려 했는데, 이게 어쩌다 보니 프로 레슬링 선수와 진짜 경기를 하게 됐고 부상은 입었지만 주인공은 자존심을 찾게 된다는 얘기다.
깜짝 놀란 것이 송강호를 비롯한 박상면, 이원종 등의 몸을 사리지 않는 레슬링 시연이고, 그 중에도 김수로의 20년 전 몸매가 가히 탄성을 자아낸다.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근육에 입만 다물고 있으면 완벽한 성격파 배우인데....
또 한 사람 장진영의 어여쁜 모습.
저렇게 착해 보이고 예쁜 사람은 하늘이
질투하시나보다.
끝으로 영화를 보면서 일본 영화
<쉘위 댄스>가 자꾸 떠올랐다. 비슷한 구조, 비슷한 설정.......
웃기는 많이 웃었는데, 덕분에 오늘 하루 죙일 얼굴이 푸석하다.
반칙왕/ 김기운 감독/ 2000년 / 송강호 주연/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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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52663?language=e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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