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09 일째!
29년 하고도 324일!
거대한 섬으로 만들어진 씨헤이븐 세트장에서 펼쳐지는 TV 버라이어티 쇼인 '트루먼쇼' 가 전세계에 방송되고 있는 시간!
'트루먼쇼' 는 트루먼 버뱅크란 인물의 모든 일거수 일투족을 전세계에 방송을 하는 TV 쇼를 말한다.
주인공 트루먼이 진실이라고 느끼는 모든 삶의 요소들은 그저 쇼의 배경이고 장치이고 배역들일 뿐이다.
그의 가족도 아내도 친구도...
어릴때 부터 씨헤이븐섬을 떠나 세상 밖을 동경했던 트루먼!
마젤란 같은 탐험가가 되고 싶어요
난 떠날거야
모험하는 거야
이 넓은 세상을 탐험해봐
하지만 제작진들은 짜여진 대본을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방식으로 트루먼의 꿈을 씨헤이븐 섬안에 가둬둔다.
심지어 아빠를 죽이면서(어차피 쇼의 배역일뿐이지만)까지 바다에 대한 공포심과 트라우마를 안겨준다.
하지만 완벽한 각본에 의해 이루어지는 쇼는 죽었다고 생각했던 아버지가 나타나고 제작진의 실수들로 인해 조금씩 삐거덕 거린다.
뭔가 음모가 있어
그런 생각 안해봤어?
벽에 둘러쌓여 있다는 생각
섬을 떠나 세계를 여행하고 싶은 생각은?너무 혼란스러워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어
사람들의 눈을 피해 씨헤이븐섬을 빠져나와 세상 끝(?)에 다다른 트루먼!
모든 상황을 연출하고 지켜보는 '크리스토프'의
자넨 떠나지 못해
여기속해 있어
내 세상에
란 말에
'In case I don't see ya, good afternoon, good evening, and good night.'
나중에 못 볼지도 모르니 미리 말해 두죠. 좋은 오후, 좋은 저녁, 좋은 밤 보내세요.
란 대답으로 씨헤이븐의 세트장을 떠난다.
인생의 시점마다 사물을 보는 시선이 다르다고 하는데 다시 본 트루먼쇼는 심지어 공포영화에 가까웠다.
(트루먼쇼의 네이버/구글 영화상 장르는 코미디, 드라마, SF(?)이다.)
트루먼을 감시하고 제약하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들!
혼란스러워하는 트루먼과의 부부싸움에서 아내의 갑작스러운 PPL 광고멘트!
매일 출근길 꼬리를 치던 개가 트루먼을 찾기위해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거리며 길을 나서는 모습!
심지어 트루먼의 생사를 걸친 탈출을 응원하던 시청자들이 '다른 데는 뭐하지?' 라며 쇼가 끝나자 채널을 돌리는 모습들이 섬뜩하고 공포스러운 느낌이었다.
몇년전부터 TV에서는 관찰예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출연하는 연예인들이야 하나의 쇼로서 스스로의 의지대로 각본하에 참여를 하고 있겠지만 출연진들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찰예능은 트루먼쇼와 크게 다를바가 없어보인다.
개인적으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찰예능은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나더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다보니 '트루먼'을 대하는 '크리스토프'의 모습에서 내 모습이 그렇지 않을까 뒤돌아 보게 된다.
우리아이들에게는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
하지만 아이들이 언젠가 '트루먼'과 같이 인사를 한다면 담대하게 받아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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