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돌박) 입니다.
[영화 OST] 로는 처음으로 AAA 포스팅을 작성해 보는 것 같습니다.
공동경비구역 JSA 에는 고 김광석의 노래 두곡이 OST 로 실렸습니다.
'이등병의 편지' 와 '부치지 않은 편지' 두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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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의 편지' 야 워낙 많이 아는 곡이고 '부치지 않은 편지' 는 김광석의 팬이 아니라면 모를 수 도 있는 곡입니다.
생전에 발표되지도 않았고 사후 추모앨범인 '가객'에 수록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부치지 않은 편지'는 정호승 시인의 시에 음악가 '백창우'가 곡을 쓰고 김광석이 노래를 부른 곡인데요.
영화속에서 노래가 삽입된 장면은
여느 날과 같이 남한병사(이병헌, 김태우)와 북한병사(송강호, 신하균)가 북한초소에서 어울려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불시 순찰을 나왔던 북한 장교에게 상황을 들키게 됩니다.
뜻밖의 상황에 북한장교와 총을 들고 대립하는 가운데 송강호가 사태를 무마시키기 위해 중재를 하려다가 우발적으로 총이 발사되고 북한장교와 신하균이 총에 맞아 죽게됩니다.
이에 송강호가 이병헌이 납치되었다 도망친 것으로 사건을 꾸미고자 이병헌으로 하여금 자신에게 총을 쏘고 넘어가라고 말을 합니다.
겁에 질려 도망을 치는 김태우의 뒷모습과 총알이 빗발치는 초소에서의 겁에 질린 모습
쓰러진 이병헌의 허무한 시선위로 날아다니는 총알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을 생각하며 그 모든 것을 바라보는 송강호의 시선
남북한 병사들의 교전
김광석의 애절한 목소리와 가사, 음, 노래 분위기등 모든 것이 OST 가 삽입된 장면과 기가 막히게 맞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장면과 OST 가 정말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삽입장면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 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 강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 가라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 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보지 말고
그대 잘 가라
부치치 않은 편지는 특히나 운동권등의 추모곡으로 많이 사용이 되었는데요.
그건 원작이 갖는 시의 의미가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 후 고 박종철 씨의 넋을 기리기 위한 조시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1987년 발행된 정호승 시인의 시집인 새벽편지에 실린 '부치지 않은 편지' 는 또다른 한가지 버젼이 존재합니다.
부치지 않은 편지
그대 죽어 별이 되지 않아도 좋다
푸른 강이 없어도 물은 흐르고
밤하늘이 없어도 별은 뜨나니
그대 죽어 별빛으로 빛나지 않아도 좋다
언 땅에 그대 묻고 돌아오던 날
산도 강도 뒤따라와 피울음 울었으나
그대 별의 넋이 되지 않아도 좋다
잎새에 이는 바람이 길을 멈추고
새벽이슬에 새벽하늘이 다 젖었다
우리들 인생도 찬비에 젖고
떠오르던 붉은 해도 다시 지나니
밤마다 인생을 미워하고 잠이 들었던
그대 굳이 인생을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새벽편지', 1987(민음사)
두 시 모두 박종철 열사의 영혼을 위로하고 민주화의 불씨가 활활 타오르리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