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드라마, 액션 한국 128분 2019 .12.19 개봉
감독 : 이해준, 김병서
배우 : 이병헌(리준평), 하정우(조인창), 마동석(강봉래)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누적관객 : 7,679,968명(01.08 기준)
오랜만에 aaa에 글을 올려봅니다. 와~ 벌써 5개월전이군요 ㅠㅠ
오늘은 왠일로 좀 힘이 나서 ㅋㅋ 이틀 연속 포스팅하네요. 입덧이 점점 끝나가나~ 하는 희망 한줄기가^^ 느껴집니다. ㅋㅋ 이제 11주거든용. 제발 12주에는 끝나길 ㅋㅋㅋ 너무 나른해요.
백두산은 지난 크리스마스에 봤던 영화입니다. 사실은 겨울왕국2를 보고 싶었는데 평택CGV는 4D상영만 하더라구요. 저는 초기임산부라 덜컹되는 의자는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패스하고 ㅠㅠㅠ 흐흑.. 그리고 남은건 고만고만한데... 음~ 크리스마스니 뮤지컬같은 캣츠를 볼까? 하고 예매했다가 평가가 너무 안좋아서 ㅋㅋㅋㅋ 징그럽단 소리까지 나오니 말이에요. 신랑이 취소하고 차라리 백두산을 보자고 했어요. 뭐 차선책이었기에 대배우들이 나오는 영화여도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 한국적인 뻔한 신파겠지? 라고 생각하고 예매를 했기때문에요. ㅎㅎㅎ
그러나!!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전 아주 재밋게봤어요. ㅋㅋㅋ
이 영화는 백두산이 화산 폭발하면서 지진으로 인해 땅과 건물이 무너집니다. 재난영화죠. 백두산 밑엔 마그마방이 총 4개가 있는데 차례대로 폭발하고 있어요. 가장 큰 폭발이 일어나기전에 막아야합니다.
특히 재미났던 곳은 초반부에 강남역이 나오는 장면인데, 자주 갔던 곳이라 신랑이랑 저랑 아는데 나오니 재밋다!! 하면서 봤습니다. 넘나 현실감 넘치는 CG 퀄리티에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강남역 근처가 저렇게 무너질리가 없는데 저거 다 그래픽처리한거자나~ 와 대단하다~ 하면서 봤어요. 그리고 또 무섭더라구요. 백두산은 진짜 활화산이자나요 ? 언젠가 저런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긴하겠네... 하는 두려움도 동시에 느꼈지요.
요즘 남북이 함께 다루는 작품이 많네요. 여기서도 남측 특수부대 군인 하정우(조인창), 북측 이중스파이 이병헌(리준평)이 함께하는데 둘의 케미가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보통 군인은 딱딱하고 카리스마있는 모습으로 연출되지만 하정우씨는 제대를 하는 날 북으로 작전을 오게된.. 너무나 가기 싫은 !! 내가 왜 가야돼!! 하는 현실적인 모습이 전 좋았어요. 말은 저래도 책임감 있고 맡은 일은 잘해내는 인물이에요.
이 영화는 큰 맥락이 백두산 화산 폭발로부터 한반도를 구해내는 거기 때문에 인물묘사는 깊지 않아요. 그런데 이병헌씨는 자세한 설명없이도 짧은 시간에 아 ~! 저 사람이 저렇게 된 게 사연이 있겠구나하는 캐릭터의 깊이에 대해 보여준거 같아 역시 연기 잘한다 생각했지요. ㅎㅎ 다만, 한국 드라마 다모에 대해 묻는건 좀 ㅋㅋ 저게 사실일까...? 저런 북의 고위층 이중스파이가? 하는 생각에 억지스러움을 느껴서 조큼 아쉬웠습니다.
이병헌씨, 하정우씨는 하드웨어로써 몸으로 한반도를 구한다면요~ 마요미 마동석씨(강봉래)와 전혜진씨(전유경)는 소프트웨어적으로 한반도를 구합니다. 지질학자인 마동석씨는 백두산 폭발을 막을 해법을 궁리할 학자고, 전혜진씨는 청와대 민정수석입니다. 한반도가 난리니 미국이 참견하네요... 도움이 안됨. ㅋㅋㅋㅋ 그래서 미국의 감시를 피해 해법을 하정우씨 이병헌씨에게 전달하는 키와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영화를 통해 자주국방이 꼭 필요하다 어필하네요. ㅋㅋ 전 그렇게 느꼈어요.
아! 영화볼때는 몰랐는데 전혜진씨 남편이 이선균씨더라구요. ㅎㅎ 결혼 후 활동이 뜸하셨던거 같은데 이제 활발한 활동하시길요. 이 영화에서 넘 좋았어요.
그리고 가장 이 영화를 아쉽게 만든.. ㅋㅋㅋ 수지님의 한 씬이 이 영화의 완성도를 낮춘다고 생각했어요. 수지씨(최지영)는 하정우씨의 아내입니다. 만삭의 임산부에요. 재난 상황으로 남편은 북에 갔지만, 그 조건으로 아내는 미국으로 피난갈 수 있게 국가에서 서류를 줍니다. 미국시민과 일부 허락된 한국민만 피난을 갈 수 있어요. ㅠㅠ 서류를 갖고 난리통을 지나 약속된 장소에 가야하는데, 한강에 쓰나미가 오면서 수지씨는 강물에 빠집니다. 만삭 임산부가 쓰나미를 뚫고 한강에서 살아 멀쩡히 서류를 들고 피난장소에 가니 ㅋㅋ 황당황당~ 차라리 물에 빠트리질말지.. 싶었습니다. ㅜㅜ 요게 이 영화의 아쉬운점이에요.
제게 백두산은 캣츠 안보고 백두산보길 잘했다. 생각보다 재밋네! 하며 기분좋은 하루를 마무리했던^^ 영화입니다. 스토리는 다소 뻔하지만 CG가 실감나고 훌륭했던 영화입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좋고, 백두산의 안녕을 기원하게 됩니다. 제발 폭발하지마~~~
그럼 이만 리뷰를 마쳐보겠습니다. 총총총~
- Movie URL : https://www.themoviedb.org/movie/581387?language=en-US
- Critic : 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