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청소년이 된 해리포터와 주인공들, 본격적인 마법세계의 전쟁에 뛰어듭니다.
1~4편까지는 꼬꼬마 해리포터부터 시작해서 중2병 해리포터까지의 성장기를 주로 다뤘다면, 후반부인 5~7편(7편이 2부작으로 나뉨)은 볼드모트와 본격적인 전쟁을 다루는 내용입니다.
많은 분들은 어떠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5편을 제외하고는 원작 소설 대비해서 많이 떨어지는 표현력과 구성력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도 많이 마음이 불편했었는데요.
그래도 시리즈 물이라는게 욕을 하면서도 끝까지 보게하는 마법이 있지요? 해리포터와 볼드모트의 전쟁 세계 속으로, 호그와트 학교로 다시 돌아가 보실까요?
5.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2007년 7월 개봉
한줄평
볼드모트와의 전쟁을 준비하라
악의 축 데스이터 vs 불사조 기사단의 서막
해리포터 선생님과 학생들의 비밀 마법 실습
개인적으로 3편에서 7-2편까지 중에서 5편을 가장 좋아합니다. 조금 많이 어두운 화면 구성으로 인해서 답답한 느낌을 많이 주기는 하지만, 본격적으로 마법을 주인공들이 적극적으로 쓰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언제나 시작은 해리포터와 헤르미온느의 포옹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이제는 해리포터가 조금더 커서 자유롭게 돌아다닐수 있기 때문에 자주 볼수 있을텐데 이 삼총사는 정말 매번 볼때마다 너무 반갑게 서로를 맞이합니다. 볼때마다 흐뭇한 풍경 : )
그리고 불의 잔에서 완전히 부활한 볼드모트의 영향력이 점점더 심해지는 시점입니다. 해리포터의 정신을 자꾸 침범해서 해리포터를 조정하려고 하는 모습의 볼드모트. 그로인해서 고통스러워하는 해리포터가 이번편 내내 그려집니다.
말포이와의 관계도 더 극단적으로 치닫죠. 뭔가 말포이는 악역이라는걸 제외하면 인물도 더 훤칠하고, 키도 크고 해리포터가 가지지 못한걸 다 가진듯한 느낌입니다. 사실 집안도 더 좋구요. 악의 축이라는걸 빼면
개인적으로 해리포터 내부의 최고의 쓰레기 악역(?)이라고 생각하는 핑크 마귀가 등장합니다. 마법부 장관의 힘을 등에 엎고 온갖 말도 안되는 핑계로 아이들을 억압하고, 불법적인 체벌은 또 본인 맘대로 판단해서 합리화(합법화 아닙니다)하는 정말 최악의 캐릭터지요. 왜 이캐릭터가 시리즈 끝까지 살아남는지 좀 이해가 안갑니다 ㅎ
지난편에서 볼드모트가 돌아왔다고 알렸던 해리포터의 말을 아무도 못 믿는 믿고 싶지않은 상황이라 해리포터와 덤블도어가 짜고 마법부를 전복하기 위해서 위기를 조성한다고 판단한 기득세력이 덤블도어와 해리포터 그리고 호그와트를 자신들의 손아귀에 넣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로인해서 마법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마법은 쓰지도 못하고 책으로만 배우는 현실이 됩니다. 오히려 이것은 볼드모트와 그 세력들이 좋아할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곧 있으면 닥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 해리포터와 뜻이 맞는 학생들은 별도의 공간에서 수업 종료후에 마법 단련을 합니다.
남친이라고 봐주지 않는다~ 스튜페파이!
해리포터 선생님을 필두로 론, 헤르미온느도 이 비밀스러운 수업의 리더 역할을 하면서 친구들과 마법 실전 연습을 이어갑니다.
해리포터는 그래도 볼드모트와의 싸움에서 살아돌아왔다는 실전감각을 인정받아 모두의 선생님으로 추앙받는 상황입니다만, 실상은 매일, 매순간 볼드모트의 정신공격에 빠져서 본인의 약한 모습을 노출 하는 현상황을 극복해야되는 숙제를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스네이프 교수와 특훈을 하게 됩니다. 다만 스네이프 교수가 끝없이 본인일 자극하면서 아버지에 대해 안좋은 소리를 하다보니 그만, 스네이프 교수를 정신공격하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지요.
제임스 포터... 왕년에 이지메 좀 하셨네요. 지금 한국이라면 뼈도 못추리고 완전 숨어 사셔야 합니다.
알고보니, 해리의 아빠가 스네이프 교수를 앞장서서 이지메를 했던 것입니다. (7-2편에 추가 사실이 공개되지만...) 그로인해서 해리포터에 대해서 안좋은 감정이 있는 스네이프 교수였던걸까요? 늘 도끼눈으로 해리포터를 바라 봤었죠.
스네이프 교수에게 특훈 받은것도 무소용... 결국 볼드모트의 함정에 빠지게된 해리포터지만, 그 친구들도 함께 하게 됩니다. 다행히도 불사조 기사단 멤버들이 해당 소식을 알고 빠르게 합류하게 되지만요.
'아브라 카타브라' 이제 매편당 최소 한번은 나오는 주문이 되었습니다.
가장큰 손실, 해리포터의 유일한 가족, 시리우스 블랙을 잃게 됩니다. 여자 악역을 벨라트릭스로 기억하는데 맞는지 모르겠는데 광기에 찬 악역을 어찌나 잘 소화하던지, 그러면서도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 역할이라 악역인데도 멋있어 보이긴 했습니다.
백전 노장이지만 여전히 대단한 파워를 보여준 덤블도어
시리우스를 잃은 광기로 벨라트릭스를 쫓은 해리포터는 끝내 벨라트릭스를 죽일수 없었는데요. 착한 본성 때문에요. 이 모두가 볼드모트의 함정이었고 그 함정에 휘말려서 죽기 일보 직전인 상황에 최고의 마법사 덤블도어가 등장해서 해리포터를 구해줍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볼드모트가 돌아왔다는 것을 정식적으로 인정해 주는 마법부...
- 영화 URL: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 별점: AAA
6.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 2009년 7월 개봉
한줄평
볼드모트가 불사인 이유가 밝혀진다
그리고 불사조 기사단, 덤블도어의 군대에
크나큰 변화가 찾아온다
헤르미온느에 이어서 이제는 지니 위즐리까지... 아무래도 다니엘 크로포드가 해리포터 계약하면서 특약으로 헤르미온느 포옹을 넣는것 같은... 상상까지 듭니다 ㅎ
전편에서 지니위즐리와 러브라인이 형성된 해리, 여전히 헤르미온느는 친구로 생각하는건지 아닌지 모를정도로 스킨쉽을 합니다. 나이가 드니까 좀 징그러워요 ㅠ
이번편은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없게 본 편입니다. 너무 어둡고, 음습하며 스토리도 좀 질질 끌리는 편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마법이 점점 강력해지고 화려해 지는게 다행이지요.
대신 내용상 절대 그냥 안보고 지나갈 수 없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볼드모트가 왜 죽지 않고 살아 있는지, 왜 그렇게 강력한지에 대한 답이 나오고 볼드모트를 파괴하기 위한 단서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해리포터와 덤블도어, 그리고 불사조 기사단은 볼드모트를 파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헤메이지고, 반대로 데스이터들은 덤블도어를 처치할 틈을 찾아 헤멥니다. 그리고 그 중요한 선봉장에 스게 된것이 바로 드레이코 말포이.
데스이터들이 호그와트로 무혈 입성하게 만들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6편이 말포이가 가장 본인의 정체성에 대해서 혼란을 느끼면서 부모의 길을 어쩔수 없이 따라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시리즈입니다.
말포이가 덤블도어를 궁지에 몰아 넣습니다. 사실 다음 시리즈까지 보게된다면, 덤블도어가 그저 담대하게 받아들인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만, 이로 인해서 말포이가 죄의식을 크게 가지게 되었으니 어떻게 보면 작전에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스네이프 교수, 당신이 기어이... 한건 하는군요. 다만 전후 사정을 알게 된다면 이해가 가실 스네이프 교수의 행동이며, 본인도 얼마나 괴로워 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착한편(?)에 크나큰 변화가 찾아오고 볼드모트가 세상을 집어 삼키는 상황이 만들어지면서 6편이 마감됩니다.
- 영화 URL: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 별점: AA
3.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 2010년 12월 개봉
한줄평
최후의 결전을 펼치기전,
최악, 최강의 적과 싸우기 위한 만반의 준비
그치만 준비 과정이 관객은 너무 힘들다
해리포터를 지켜야 해! 폴리주스로 탄생한 여러명의 해리포터
전편에서 덤블도어가 큰일이 나면서 이제 볼드모트의 제1경계 대상은 해리포터입니다. 또한 그가 아니면 볼드모트를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논리적이면서도 느낌적인 분위기가 생기죠. 그렇기 때문에 아지트를 떠나는 순간, 해리포터가 공격받을 수 잇기 때문에 여러명의 해리포터로 나눠서 시선을 끄는 작전을 펼칩니다.
위대한 악날한 마법사 볼드모트는 날아가는 해리포터'들' 속에서 진짜 해리포터를 찾아내고 공격을 하지만, 잘 막아내고 새로운 아지트로 이동하는 주인공들.
볼드모트가 불사의 몸이 된것은 본인의 죽음, 생명을 4가지 호크룩스로 나눠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 4가지를 다 처리하지 않으면 볼드모트를 죽여도 완전히 죽인 것이 아닙니다. 그 호크룩스를 찾아 없애기 위한 여정에 우리 주인공 삼총사가 나서게 되지요.
이번 편에서도 해리와 헤르미온느의 흐뭇한(?) 장면이 연출됩니다. 론위즐리는 사소한 다툼 끝에 해리에 대한 신의를 저버리고 그 자리를 뜨지만(형이 다쳤으니까요) 헤르미온느는 사랑보다 우정을 택합니다.
다만 이런 씬은... 사실 소설 책에 있지도 않은 팬서비스로, 개인적으로는 많이 거슬렸던 씬입니다. 이것 말고도 약 15미금 연출도 나오는데... 거북하므로 스킵합니다.
기나긴 여정 끝에 호크룩스 하나를 찾아내는 해리포터고 반대로 볼드모트는 본인의 힘의 정수, 딱총나무 (?) 지팡이를 손에 넣고 포효하며 마지막 시리즈의 1편이 마감됩니다.
참 보기 힘들었네요 ㅠ_ㅠ
- 영화 URL: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
- 별점: A
4.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2011년 7월 개봉
한줄평
정말 말그대로 모든것이 끝난다
마지막 대 혈투 끝에 웃는 자는 누구일까
답은 나와 있지만 안볼 수 없는 마지막편
그렇습니다. 2001년 12월 첫 개봉부터 2011년 7월 마지막편 개봉까지 모든 편을 영화관에서 봤고, 봤어야만했던 그영화 해리포터가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이미 소설에서 그 끝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다니엘크레포드, 엠마왓슨이 그려내는 해리포터 주인공들의 마지막을 보고 싶어서 안볼 수 없던 영화입니다.
여기 나오는 학생들 태반도 시리즈 1탄부터 함께한 친구들입니다. 정말 1년에 한번 볼까 말까했겠지만 그래도 서로 다들 친해지지 않았을까요?
저도 한명한명이 되게 친숙하고 그리운데 같이 일했던 동료로서 애틋했을것 같습니다. 마지막편은 그래서 그런지 더 마음이 가긴 했어요.
여전히 너무 어두운 화면 구성과 음침함이 너무 소설과 안맞아서 괴리감이 느껴지긴 했지만요.
이제 본격적인 전쟁이 펼쳐집니다. 호그와트안에 집결한 모든 선한 마법사들과 데스이터에 동조하는 악의 집단의 싸움이 호그와트에서 벌어집니다. 마법사 여러명이서 만든 장막을 볼드모트 한명이 와장창 산산조각을 내는 장면에서 도저히 이길수 없는 싸움일것 같은 느낌 마저 듭니다.
말포이가 그렇게 미울텐데도 해리포터는 끝까지 착한 사람입니다. 그 차이가 볼드모트와 해리포터의 차이겠지요. 사실 볼드모트도 일반적인 호그와트의 학생이었습니다. 악한 마음에 대한 컨트롤이 안되면서 그 결과가 이렇게 두사람의 차이를 만들어 낸거겠지요.
호크룩스는 어느새 4개중에 3개를 모두 부서버렸습니다. 론과도 화해하고 3총사들은 여전히 이 영화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줍니다. 어렵지만 그래도 4개중에 3개, 75%를 처리한 상황입니다. 쉽게 이길수 있겠지요?
어둠의 황제 다크로드는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해리포터가 같이 지팡이를 마주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이미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해리포터지만 그래도 이정도까지 버텨주는게 어디인가요.
이쯤되면 뭔가 손오공의 원기옥처럼 모든 호그와트의 학생들이 해리포터에게 뭔가 힘을 빌려줘야지만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리즈 1탄부터 조연이지만 꾸준히 출연했던 네빌 롱바텀이 마지막을 멋있게 장식해 줍니다. 실질적으로 해리포터가 볼드모트를 처리한게 아니라, 네빌 롱바텀이 마무리를 한것이지요. 바로 4번째 호크룩스인 네기니(뱀)을 호쾌하게 날려 버립니다.
호크룩스를 모두 잃은 볼드모트는 태워버린 허수아비처럼 공중 분해가 되어버리고, 그렇게 호그와트에는 평화가 찾아옵니다.
약 10년뒤의 에필로그가 나오는데 그 내용은 눈물이 고여서 여기서 리뷰하지는 않겠습니다.
- 영화 URL: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 별점: AAA
이렇게 대학 시절과 20대를 함께 보내고 30을 함께 맞이했던모두를 리뷰해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것 같은 그런 느낌으로 영화 리뷰를 해봤는데요.
소설을 보면서 상상한것 보다는 조금 부족한듯한 연출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의 머리속에서만 있던 캐릭터들과 배경을 그래픽으로나마 실사화 해줬던 해리포터 시리즈에 정말 감동과 감사를 받았습니다.
이 원작 소설의 저자인 조앤 케이 롤링과 영화사가 해리포터 세계관을 잇는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를 다시 만들어서 이미 2편까지 나온 상황이니 당분간도 해리포터 세계에서 계속 꿈을 꿀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 )
이상으로 길었던 해리포터 시리즈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