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수능 시험이 있다.
그래서 오늘 급식소에서는 아이들에게 수능 잘 보라는 응원을 위해 ‘전복밥’을 해주기로 했다.
아침에 급식소로 살아있는 전복 60킬로가 들어왔다. 1킬로에 42,000원이라니 2,520,000원 어치 전복이 온 것이다.
이렇게 많은 전복을 다 씻고, 내장 떼고, 썰어서 전복밥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먹이느라 급식소는 하루 종일 전쟁터 같았다.
주말에 물리치료도 받고 약도 먹고, 주사도 맞아서 많이 호전된 내 다리는 바쁜 급식소 일정을 소화해 내느라 도루아미타불이 되어 버렸다.
아무쪼록 고3학생들, 그 동안 수고 많았으니, 차분하게수능날 자기의 실력을 십분 발휘에 후회 없는 수능을 치르길 바란다.
뭐, 하루 정도야 다시 아파지더라도 그 아이들에게 든든한 전복밥을 해준게 보람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