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ash 입니다.
오늘은 물감을 부어서 그리는 "Pour art" 에 관해 포스팅 해봅니다. 요즘 힙스터 스타일 (?)이라며 여러가지 스타일이 유행하는데요, 아니나다를까 Abstract 스타일로 그려달라는 요청이 와서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T H E . P I N K . V O L C A N O
부어서 그림그리기
의뢰자의 집입니다. 이 집에 맞는 그림을 그려달라고하는군요. 골드가 많이 들어간 핑크색이 좋겠다고 합니다. 리서치와 함께 무드보드 작성 들어갑니다 ^^
여러가지 스타일을 검색해보고 자료조사를 해보았는데 엡스트랙트 스타일이 제일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컬러 매치를 하기위해 그거에 맞는 패치를 나열합니다
최종 스타일과 컬러에 맞는 자료만 검색해서 무드보드를 꾸며봅니다. 대부분 의뢰주는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고 뭉뚱그려서 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몇가지의 키워드와 단서로 이렇게 디테일한 비쥬얼로 무엇을 그릴것인지 보여줍니다.
컨셉과 무드보드 승인이 나고 재료를 사왔습니다.
이 본작업에 들어가기전에 다른 캔버스 4개 실패한것은 생략하고 넘어가도록 합니다 ^^
부어서 하는거라 쉬울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반대더군요.
포어 아트는 우연적으로 나오는 작품인데다가
그려서 하는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 부어서 실패한 작품은 잊고 다시 새로 해야합니다.
부을 물감을 각각다른 컵에 색갈별로 만들어야 합니다. 화방에 갔더니 포어아트용 전용물감이 따로 있어서 사왔는데 과연 이유가 있었습니다. 일반 아크릴로는 고급진 마블형성이 나오기 힘들더군요.
가격이 꽤 값비싼 편이어서 저 골드색상 섞을때 흡사 금을 붓는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골드에 이어 다른 색상들도 만들어줍니다. 코퍼, 핑크, 화이트, 브라운 등등...
옅은 살구핑크로 밑바탕을 칠해준후 과감하게 하얀색 아크릴페인트를 듬뿍 뿌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
준비해놓은 물감을 한테 나누어서 붓고 캔버스 위에 뿌려서 작품을 완성합니다. 예쁜 마블형성을 위해 가급적 손을 대지않고 천천히 캔버스를 기울여서 물감을 퍼지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갈 색갈의 경계는 나무막대로 적절히 분배해줍니다.
대략 완성된 모습입니다. 금색의 마그마가 파도치는것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디테일샷 ^^ 금색과 코퍼의 마블이 아름답네요
붓으로 그리는 그림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손은 덜가면서 마르기전에 몸이 재빠르게 캐치를 해야 아름다운 작품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5일후 물감이 완벽하게 다 마른모습. 질감이 보이나요?
ⓒ Hash Art & Design
이렇게 2주동안 새로운 장르의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요 한작품 성공하느라 뿌린 물감이 엄청나기 때문에 처음 시작을 하시는 분이시라면 가급적 싼 재료로 작은 캔버스 보드에 연습을 하고 접근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뿌려서 공간을 채우는 아트이기 때문에 크기가 클수록 난이로가 높아집니다.
공간을 채우려고 하면 멋진 마블이 다 사라지고, 마블을 유지하려고 하면 남는 공간이 많아서 미완성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연적인 패턴으로 만들어지는 그림이라 예상치 못한 재미가 있네요.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도 또 새로운 작품 가지고 포스팅 해볼게요 :))
오늘도 어제보다 나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