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물발견은 [퇴근전30분]에서 벗어나봅니다.
이건 예전 학교 동아리 회지에 올렸던 만화입니다.
[먼나라 이웃나라]+[동아리 후배의 만화]를 패러디 했습니다.
마침 동아리 후배가 그린 만화의 뒷이야기랄까요?
동아리 친구들을 캐릭터로 고대 로마의 [부르투스 사건]을 패러디해서 그렸었거든요.
(시저를 암살한 사건이죠.)
대충.. 호민관인 진웅리우스와 승빈투스가
집정관인 철버무스를 암살하고 권력을 잡는 이야기였습니다.
실제로 철버무스가 후배가 동아리 회장이었고,
그 다음 회장이 진웅리우스였거든요.^^
(그 만화는 진웅리우스가 그린 만화였습니다.)
경사지게(?) 사진을 찍어서 제대로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진을 제대로 찍을 걸.. --;;
▶41-1
표지입니다.
▶41-2
대사:
[Pax MT. 지금 우리 대 MT제국은 오랜 평화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이런 평화속에 왠지모를 두려움이 깃들어있다.
난 집정관 진웅리우스. 대제국의 권력의 정점에 서있는 나로서
꼭 이 평화를 지켜내야한다.
대원로들을 비롯한 원로원의 든든한 지지가 그나마 위안이 되지만,
그때일이 떠오른다.
선대집정관 철버무스.. 그도 정점의 권력을 행사했다.]
▶41-3
(요부분이 후배가 그렸던 내용을 가져온 부분이구요.)
[승빈투수.. 이게 무.. 무슨짓이냐!]
[큭큭.. 어리석긴.. 모름지기, 권력의 이동에 민감해야 살아남는 법이지요.]
[큭큭.. 그간 수고하셨습니다. 철버무스 집정관 각하.]
[자.. 잠깐 지.. 진웅리우스!!]
[그렇게 나는 집정관이 되었다. 그렇기에 난 모든 위험요소는 없애야한다.]
[배지리안과 하니리아를 불러야겠군.]
집으로 돌아온 진웅리우스는 또다른 집정관인 배지리안과 비서실장 하니리아를 불렀다.
[진웅리우스! 아무래도 파베리아 변방에 보낸 승빈투수가 무언가를 꾸미고 있는 것 같아.]
[호민관쪽은 지금 얌전하지만, 승빈투스가 일을 벌이면 언제 동조할지 모릅니다.]
▶41-4
[역시 내 생각대로야.. 역시 무슨 수를 써야겠군. 의회를 먼저 내 쪽으로 끌어들여야해.]
[배지리안, 하니리아! 어서 의회로 가자!!]
무언가 계략을 가지고 의회로 온 집정관. 하지만 의회는 썰렁했다.
[다.. 다들 어디간거야!!]
한편 그시간 의원들은 밥먹고, 가무를 즐기고, 광합성까지..
▶41-5
[대체 의회를 비우고 뭐하는 거야!!]
[왜용?!]
[(왜.. 왜냐고...?!!!) 커헉! 주.. 주모자가 누.. 누구야!]
[조오기요~]
[아이부끄~]
[또.. 저인간이야... 크흑.. 원로원이면서 허구헌날 의회에 죽치고있으면서..
의원들(특히 여자의원들)과 죽치고 놀고있는 단테우스!!
(여자의원들은 그를 싫어하는 눈치)
저 Cancer 같은 인간!! 내, 저.. 저인간을!!!!]
[그거다.. 큭큭.. 승빈투스의 일도 함께 마무리지을수 있는!!!]
(단테우스가 누구일까요~~~^^;;)
▶41-6
[전쟁이다!!! 그동안 말 안듣던 산드리아도 혼내주고,
단테우스를 총독으로 보내버려 의회를 내 손에 넣는다!!
그리고 승빈투스와 호민관들을 선봉에 세워 처리하는 거다!
(이른바 차도살인지계!) 크하하하하!!!]
[뭐시라?! 이건 분명 날 숙청하려는 것이다! 쳇! 벌써알아차리다니!!
흥! 하지만 오히려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자, 출병준비!!]
[승빈투스장군이 출병했다고?]
[응! 잘못했다가 우리도 걸려들어갈지도 몰라.]
[우리도 출병해야해. 만약을 위해서 뭔가 준비가 필요해..]
[당근이쥐! 기회를 봐서 내응할 준비를 해둘께.]
[좋아! 출병이다!! 군량부터 챙겨야겠군!!]
▶41-7
진웅리우스는 대규모의 군력을 동원해 산드리아로 출병했다.
파베리아 사령관 승빈투스와 호민관을 대동한 출병이었다.
단테우스는 본국에 버려둔채였다.(글자가 잘 안보이네요. --; )
진웅리우스는 중군을, 승빈투스와 호민관을 선봉으로 세웠다.
한편.. 산드리아왕은..
[여보시게, 진웅리우스 집정관! 들어와 협상하세!! 협상으로 우리모두 승리자가 되세!!]
[흥! 그따위 잡소리는 듣기싫다!산드리아를 함락시켜라!!]
승빈투스 등이 선봉을 맡은 MT군에게 산드리아 군대는 박살나고, 산드리아는 함락되었다.
산드리아의 항구에서 귀국준비를 하는 MT군.
진웅리우스는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어가자 기분이 좋았다.
▶41-8
그러나..
[집정관!!]
[아니! 승빈투스 네놈이!!]
[흐흐흐.. 언제까지 네놈 밑에 있을줄 알았더냐!]
[아니?! 내 검은 어디로 갔지?!]
호민관들이 이미 검을 빼돌린 후였다. 그러나 진웅리우스는 알지 못했다.
[간다! 진웅리우스!!!]
[집정관!! 이거라도 어서!!]
[아니, 이건!!...]
[아니! 저건 내 학생회관표 수저세트!!]
[아니.. 이걸로 뭘 어쩌라구???]
[받아라!! 진웅리우스!!]
▶41-9
두사람의 혈투는 긴 시간동안 계속되었다.
이제부터는 누구든지 방심하는 자가진다.
[시.. 실수했다..]
[머.. 먹을때는 개.. 개도 안건드리는.. 버.. 법인데..]
[자.. 잠깐..!]
▶41-10
[휴우, 위험했어. 하지만 다행이다.
자! 승빈투수는 군법으로 처리해라!! 어서 본국으로 돌아가자!
(하지만 돌아설때는 폼나게~)]
진웅리우스는 병사를 수숩해 서둘러 본국으로 돌아갔다.
진웅리우스는 모든 것이 자신의 계획대로 되었다고 생각했다.
MT군이 떠난후.. 산드리아의 항구.
[드디어.. 떠났군. 그렇다면, 나도.. 떠나야겠지..]
[제가 왜 여기있는지는 묻지마시길.(작가마음이니까.)]
[그래, 북쪽으로 가는거야. 그곳에서 내 꿈을 이루는거야.
그래, 자.. 장가도 가야쥐. 이런 금발의 이쁜 아가씨랑 결혼하구.
애.. 애기도 낳구.. 오월이 좋겠어..]
▶41-11
하지만 MT 의회는 달라진게 없었다.
그리고 여전히 MT제국은 평화로왔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뒤.
MT제국 북쪽의 빤따지족이 밀려내려왔다.
그리고 그들의 선두에는 어디서 많이 보던 인간이 있었다.
그리고.. 또 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