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생활 중인데 이제 한달이 넘어가서 한달반?이 되어가니까 이제서야 약간
영국의 문화가 살로 느껴지고 있답니다. 예를 들면, costa 라는 영국 커피전문점에 들러서
아메리카노를 시키되,
"Do you wanna little milk in coffee?"라고 물어보면
"Sure"이라고 대답하는...
첨엔 얘들은 왜 음료에 우유를 넣고 ㅈㄹ 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아메리카노에 말이죠 ㅋㅋ
근데... 영국에서 매일 커피도 마시고, 진하게 우려낸 티에 우유 약간과 설탕, 꿀
이렇게 지내다 보니, 약간 우유를 안넣으면 뭔가 부드럽지 않아요.
뭔가... 뭔가가
부족하다는 느낌 ㅎㅎ
아무튼..! 나름 런더너가 되어 간다는 생각에 재미있네요 ~
제가 오늘 이야기 해보고 싶은걸 적어 볼께요.
제가 한인 민박에서 일하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잖아요.
한인민박 일하는 청년작가 스탭이야기
여기서 같이 일하는 동갑 남자인 친구가 있어요. 전형적인 한국식 교육을 받은 친구예요.
아무래도 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얘기 할 시간도 많고,
동갑이니 대화시간이 많았거든요.
제가 결혼도 했는데 남편이랑 떨어져서 그림그리고 여기 나와있는것과
남편의 배려와, 장거리임에도 사실 저희는 꿀 떨어지는 부부인데
이게 신기하고 그런가봐요. 그럴만도 하지만 ㅎㅎ
사랑
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이 친구는 가장 길게 연애한 기간이 4년이고, 헤어진지 1년 만에 전여친이 연락을해서
힘들어 하는 이야기가 확장이 된건데. 대화하다가 보니
제가 느끼기로는
사랑하는, 사랑했던, 사랑할 이성을 자신과 동등하게 생각하고
삶을 꾸려나가는 사람으로 생각을 안한다고 느끼게 되었어요.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보면, 나중에는 부부가 되거나 길게 만남을 이어 가면
서로 배려하는 것은 처음의 짜릿함과 꼬심을 위함이 크고 만남이 길어지면
자연스레 서로의 익숙함과 잔잔함의 장점은 가지고 가되, 지루함이란 독약을
지니고 연애를 한다. 이런 느낌..
그리고 결혼 후에 삶은 사실 굉장히 중요한건데, 28살이라면
결혼에 대해 자신의 생각 정리가 계속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결혼은 배우자라는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는거지
나의 보조 엄마, 아빠를 만드는게 아니예요.
아이를 가지는 과정도 얘라는 돈먹는 기계를 만든다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의 미니미가 만들어지고, 일상이라는 매일 비슷함, 매년 일상같음에
하나의 변수이자, 사랑의 기록, 고통과 힘겨움의 메이커가 되지만
뿌듯한 부부의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Why not, ladajh 이지혜, collage on pap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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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사랑을 하고싶어
그 친구의 말이 기억에 남네요.
제 답변은
그럼 뻔한 사람찾아서 사랑하렴.
사랑에 편함과 쉬움을 어떻게 찾을까요?
감정은 굉장히 큰 힘, 파워인데
그 힘을 중심으로 만난 두 사람이 편한 인스턴트 사랑을 원한다면.
네 편의점으로 가세요.. 하하
힘든 청년들의 이야기 여기저기서 들어요.
근데 힘들어서 지친 어른들의
내가 살아보니 그렇더라. 너도 그럴꺼다.
이말을 다르게 듣고 해석 할 순 없을까요?
그분들처럼 살면 당연히 그렇게 살게 될꺼라고 생각하거든요.
조언을 들었으면, 아 저렇게 살면 저분처럼 되는 구나하고
다르게 받아들이고.
행복하기 위한 최대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남편과 항상 이야기 하지만, 우리는 100세 인생이 기본인 시대에 살고 있어요.
아이를 낳아 결혼을 시키고도 약50년을 더 살아야 하는데, 배우자랑
어떻게 매일 사랑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겠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노력을 해야 하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요?
길에 피어있는 야생화처럼, 꽃집에 정리된 꽃보다는 들에서 만난
이름 모를 꽃이 더 아름다운 법.
자신의 삶과 원하는 이상향을 같이 이야기하며 인생을 살기를 바랍니다.
남들이 실패한 이야기에 자신을 넣지 않으면, 나만의 시그니쳐 인생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By Artist. Lada.JH
http://ladajh.com